샴푸와 바디워시 내용물 소분 충전 판매, 코코넛 껍질로 만든 리필용 용기에 15개 제품 중 하나 원하는 만큼 리필 판매

아모레퍼시픽은 27일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7일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만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시대가 온다.

아모레퍼시픽은 27일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샴푸와 바디워시 제품의 내용물을 소분 판매하는 방식의 매장이다.

리필 스테이션은 10월 중순 오픈한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 내 핵심 공간에 위치해 있다. 샴푸와 바디워시 15개 제품 중 희망하는 제품의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코코넛 껍질로 만든 리필용 용기에 충전 구매할 수 있다. 용기는 재활용하고 내용물은 상시 할인하기에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제조 후 100일 이내 내용물을 사용하며 리필에 앞서 자외선 LED 램프로 용기를 살균 처리하는 등 이용 고객들에게 신선함과 안심감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 오정화 상무는 “리필 상품과 판매 방식의 변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리필 스테이션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운 경험과 친환경 가치, 수준 높은 서비스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