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인원 36명이상, 혼잡률 80%인 20개 노선과 올빼미버스·마을버스 등 제외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31(오늘)부터 서울 시내버스 야간 운행이 80% 수준으로 운영된다. 시간대는 저녁 9시부터 24시까지다. 저녁시간 버스 운행을 줄여 서울 시민들이 강제적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참여하게끔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을중심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내버스 승객은 지난해 8월 대비 약 29.0% 감소했다. 이달 코로나19 재확산일 이후 평일 승각은 약 325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일 평균 승객수가 458만명임을 감안할 때 약 29.0% 감소했다. 특히 저녁 9시 이후 승객은 일 전체 승객의 약 10.2% 수준이다. 시내버스 운행율로는 11.0%.

이에 서울시가 천만시민 멈춤 주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늘(31)부터 서울시내 버스 운행을 저녁 9시부터 24시까지 한시적으로 80% 수준으로 감회 운행한다. 9시 이후 4554회에서 3641회로 운행을 감축한다. 감축운행은 내달 6일까지다. 9시 이후 재차인원 36명이상, 혼잡률 80%20개 노선과 올빼미버스·마을버스 등은 제외된다. 시내버스 325개 노선에만 적용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조기귀가, 대외활동자제, 야간시간대 일회성 이동 자체 등 참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야 하는 매우 중대한 시점이라며 활기찬 일상을 조속히 되찾기 위한 천만시민 멈춤주간에 시민들의 동참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야간시간대 혼잡도 80% (36명이상탑승) 노선

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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