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서울3명, 부산 1명, 경기 1명...해외유입 검역 10명, 입국 후 지역사회 자가격리 13명

코로나19 신규 국내발생이 5명으로 줄어들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국내발생이 5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해외유입은 23명으로 줄어들 기미조차 없다. 정부가 방역강화대상국가 지정 운영 등 강도 높은 해외유입 차단 정책에도 불구하고 연일 해외유입이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7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국내 발생 5, 해외유입 23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14203명이다.

우선 해외유입을 보면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이,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3명이 확인됐다. 이중 내국인이 14, 외국인은 9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4, 멕시코 2, 모로코 2, 알제리 1, 에티오피아 1, 키르기스스탄 7, 방글라데시 1, 아랍에미리트 1, 우즈베키스탄 1, 카타르 1, 쿠웨이트 1, 필리핀 1명이다.

지역별로 국내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에서 3, 경기에서 1, 부산에서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밖의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27일 주요 집단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종로구 소재 신명투자와 관련해 방문자의 동거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최초 감염자, 최초 감염자 접촉자 4, 신명투자 관련 5명 등 총 10명이다.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 관련해 지난 23일 최초 감염자가 확진 후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 1, 가족 1, 지인 3, 접촉자 2명 등 총 7명이다.

서울시청 확진자와 관련해 밀접접촉자 17명은 검사완료 후 자가격리 됐다. 확진자가 근무한 11층 근무자 171명 전수 검사 실시 및 11층 수시방문자 등 174명에 대해서 선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감염경로 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신선부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PETR1) 관련해 선박수리공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역사회 누적 확진자는 수리공 8, 동거인·가족 2명 등 총 10명이다.

중대본은 코로나 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 달라일상에서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항상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번주부터 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3-18세 아동 확진자 현황을 분석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내기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5월 이후 3-18세 아동 확진자는 총 111명으로 연령별 확진자는 3-618, 7-1247, 13-1523, 16-1823명이다. 감염경로는 가족 간 전파가 67(60.4%)으로 가장 높았고, 학원·학습지·과외 18(16.2%), 다중이용시설(PC, 노래방, 종교시설, 식당 등) 9(8.1%)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 1(대전 천동초등학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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