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하겐다즈가 직접 배달서비스에 뛰어들었다. 기존에는 온라인몰 등을 통해 기성품을 택배 주문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1시간 내에 배달해 먹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하겐다즈가 딜리버리 전용 매장을 오픈했다.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다.

8일 하겐다즈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사당 DV 직영 매장은 딜리버리 전용 매장이다. 이 매장은 배달 및 테이크 아웃 서비스만 제공한다. 양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외에도 크리에이션 메뉴, 아이스크림 드링크 등 기존 하겐다즈 숍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다양한 메뉴를 취급한다. 배달도 직접한다.

단 주문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와 같은 모바일 배달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주문 가능 액수는 1만 5000원 이상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배달서비스는 사당DV직영점 외에 하겐다즈 전 매장 (병원 및 백화점 등 특수상권 제외) 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겐다즈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기존에는 기성품을 온라인 몰 택배로 주문해 받았다면 앞으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1시간 내로 배달서비스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배달은 사당DV에서 직접 배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성장이 가속화된 글로벌 ‘언택트 (Un-tact)’ 배달 서비스 시장과 더불어 1코노미(1인 가구 경제) 트렌드에 맞춰 딜리버리 전용 매장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오픈할 수 있어 매우 의미 깊다”며 “소비자들이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든 집에서 퀄리티 높은 디저트 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겐다즈는 사당DV매장 오픈 기념으로 6월 한 달 동안 주문 고객에게 다양한 할인 및 선착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메리카노 1+1 증정 이벤트와 더불어 3만원 이상 주문 고객에게는 하겐다즈 쿨러백을,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하겐다즈 에코백을 증정한다. 파인트를 2개, 스쿱을 2개 구매하는 고객은 같은 제품을 1개 더 제공받을 수 있는 2+1 이벤트도 있다. 6월 한 달 간 별도의 배달 팁 없이 운영될 예정이며, 배달 앱 내에 후기 작성을 약속하면 1스쿱을 추가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