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스타트업(창업 6개월 이상 7년 이하 기업) 대상 협력 프로젝트 개최 - 3개 분야 12개 기업 선발해

지원금과 전문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국내외 프로모션, 판로개척 등 단계별 맞춤 지원도 병행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돼있는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새로운 얼굴, 유망 관광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17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7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공모전을 개최하고 서울 관광산업의 이끌어갈 유니콘을 찾는다고 밝혔다.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는 올해로 5회째로 관광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서울 관광 산업의 활성화 및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총 3억 7000만 원 규모로 열린다.  

공모분야는 ▲ICT·플랫폼형 ▲콘텐츠·체험형 ▲가치관광형 등이며, 총 12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한다. 

 ICT/플랫폼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기술,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목해 개별 여행객의 편의 개선뿐 아니라 스마트 관광 도시 구현을 실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환영한다. 콘텐츠/체험형 분야에서는 서울의 특색있는 문화자원 및 콘텐츠를 활용해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체험상품을 개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할 계획이다. 가치관광 분야는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상품 및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관광 서비스개발을 통해 누구나 서울을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공모 신청자격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한 사업자다.

공모 신청은 오는 5월 7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PT면접심사, 3차 현장오디션을 통해 3개 분야별 12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발한다.

선발되면  대상은 분야별 (ICT/플랫폼형,  콘텐츠/체험, 가치관광형) 로 각각 1개사에게 5천만원, 최우수상은 4개사 각 3000만원, 장려상 5개사 각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는 선정 기업별로 담임 멘토링제를 운영해 기업별 현황진단, 사업 모델 분석, 기업 특색 및 강․약점을 고려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함께 제공되는 스타트업 아카데미에서는 법률, 노무, 회계 및 홍보마케팅 등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위주의 교육을 통해 사업 역량 강화를 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홍보채널 및 프로모션과 연계해 홍보 및 판로개척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을 받는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해외 관광 교역전․설명회 등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추진하는 국내외 관광 프로모션․이벤트 참가할 수 있다. 또, 서울시가 보유한 관광 관련 온·오프라인 채널(VisitSeoul.net, onemoretrip.net, SNS 채널 등)을 활용해 B2C·B2B 네트워킹 구축의 기회가 우선적으로 주어진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 올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의 재도약과 위기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유망 관광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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