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온라인 런칭 토크쇼로 론칭행사 대체...2948만원부터
30~40대 ‘밀레니얼 대디 사전계약 많아...시그니처(47.2%), 노블레스 (34.2%)의 사전계약 비율 높아

17일 기아차가 4세대 쏘렌토를 출시했다.(사진:기아차)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드디어 말도 말고 탈도 많았던 기아차 신형 쏘렌토가 출시됐다. 기아차는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방지하고자 17일 온라인 런칭 토크쇼로 론칭행사를 대신했다.

앞서 4세대 신형쏘렌토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친환경차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사전판매를 진행해 계약자들에게 불만을 샀고 기아차는 고객들에게 세제혜택분을 보상해 주기로 했다.

17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20143세대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4세대 쏘렌토는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대형 SUV 수준의 공간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으로 중무장했다.

우선 4세대 쏘렌토의 외형은 새롭게 변신했다. 외장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Refined Boldness)’을 콘셉트로 완성됐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하나로 연결하여 과감함을 더한 타이거 노즈(Tiger Nose)’를 통해 강인하고 와이드한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세로 조형인 버티컬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가로 조형인 레터링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의 대비를 통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단단한 모습으로 꾸며졌다.

내장은 기능적 감성(Functional Emotions)’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12.3인치 클러스터(계기반), 10.25인치 UVO(유보) 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이 적용됐고. 신비한 느낌의 조명으로 실내 공간을 꾸미는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과 퀼팅나파 가죽시트 등으로 기존 중형 SUV와는 차별화된 세련된 감성을 구현했다.

4세대 쏘렌토에는 대형 SUV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과 강력한 주행성능 및 첨단 신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우선 전작대비 휠베이스가 35mm 늘어났으며, 2열 무릎 공간과 적재 공간도 커졌다. 특히 6인승 모델의 경우 대형 SUV에만 적용되던 2열 독립시트를 적용해 2열 승객의 거주 쾌적성과 편의성도 강화됐다.

신형 쏘렌토 디젤 모델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도 충족시켰다.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 우수한 변속 응답성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갖춘 습식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해 강력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연료소비효율(연비)14.3km/(5인승, 18인치 휠, 2WD 복합연비 기준)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PS,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기아차는 올 3분기 중 스마트스트림 G2.5 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탑재된 신형 쏘렌토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해 국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형 쏘렌토에는 차별화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우선 눈에 띄는 편의사항은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이다. 이 기술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안전 사양으로,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준다.

기아차 최초로 신형 쏘렌토에 적용한 기아 페이(KIA PAY)’는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내 차 주변 영상)’도 대표적인 편의 사양이다.

개별소비세 1.5% 기준 4세대 쏘렌토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트렌디 2948만원 프레스티지 3227만원 노블레스 3527만원 시그니처 3817 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동급을 넘어 대형 SUV는 물론 세단과 비교해도 뛰어난 상품성을 구현했다라며 혁신적 디자인, 우월한 공간성, 강력한 주행성능, 첨단 신사양 등으로 탄생한 신형 쏘렌토가 고객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뉴 라이프 플랫폼(New Life Platform)’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4세대 쏘렌토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영업일 기준 18 일 동안 26368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쏘렌토의 월 평균 판매대수(4360)와 비교하면 6개월 가량의 판매량이 계약된 셈이다. 신형 쏘렌토 디젤 단일 모델만으로 13491대의 사전계약을 이뤄냈다.

특히 30~40밀레니얼 대디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세대 쏘렌토의 사전계약 고객 중 30~40대 비율은 58.6%(3027.9%, 4030.8%), 지난해 한해 쏘렌토 30~40대 고객 비율이 약 47%인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았다.

트림 별로는 최상위인 시그니처(47.2%)와 다음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34.2%)의 사전계약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시그니처 트림은 기아 페이, 리모트 360° , 퀼팅나파 가죽시트 등 주요 신사양 및 고급 디자인 요소를 기본 적용했으며, 노블레스 트림은 12.3인치 클러스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 등 고객 주요 선호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사양 별로는 기아 페이가 포함된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첨단 주행 신기술을 포함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차량의 도어와 시동을 제어할 수 있는 기아 디지털 키가 포함된 스마트 커넥트’,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된 6인승 등이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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