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내수 8820대, 수출2만9998대 등 총 3만8818대...전년 比 8.5%, 전월 比 1.3% 감소
지난해 내수 7만6471대, 수출 34만755대 등 총 41만7226대...전년 대비 7.8% 감소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콜로라도, 트래버스 등 주력차종 역할 톡톡

한국지엠 쉐보레가 세 달 연속 두 자릿수 내수 판매 회복세를 이어갔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세 달 연속 두 자릿수 내수 판매 회복세를 이어갔다. 12월 내수 판매량이 전월대비 20.4%나 상승한 것. 그러나 전년 대비로는 15.4%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도 전년 대비 18.1% 줄어들었다.

2일 한국지엠 쉐보레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8820, 수출29998대 등 총 3881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내수 15.4%, 수출 6.2%, 전체로는 8.5% 감소한 수치다. 전월대비로는 내수는 20.4%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6.2%, 전체로도 1.3% 감소했다.

12월 판매실적을 구체적으로 보면 , 우선 12월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주력차종의 활약이 대단했다. 여기에 구원투수로 나선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도 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스파크는 지난달 393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5.2%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24.3% 판매량이 증가했다. 말리부는 지난달 1236대 팔려 전년 대비 32.0%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59.5%나 증가하며 5개월만에 월 판매 1천대 선을 회복했다. 트랙스는 1376대 팔려 전년대비 31.5%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31.3% 증가했다.

쉐보레 구원투수로 나선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매월 승승장구 중이다. 트래버스는 지난달 416대가 팔려 전월대비 29.2% 판매량이 증가했다. 콜로라도는 지난달 646대가 팔려 전월대비 36.9%라는 높은 판매신장을 보였다. 이쿼녹스도 다시 판매량이 살아나고 있다. 이쿼녹스는 지난달 158대가 팔려 전월대비 1.3%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 볼트 EV는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전월대비 50.1%나 감소한 344대가 팔렸다.

수출은 감소했다. 경승용차 5791, RV 22152, 중대형승용차 2055대를 수출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의 주력인 트랙스가 올 한해 총 21934대가 수출되며 지난 2014년 이후 6년 연속 20만대 이상 수출고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지엠이 경영 정상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믿음과 성원을 보내준 쉐보레 고객들께 감사 드린다, “올해에는 쉐보레의 글로벌 SUV 신차인 트레일블레이저 등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에 부합하는 도전적이고 참신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 76471, 수출 34755대 등 총 41722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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