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고양점 쇼룸 구역에 8대 셀프검색대 설치 등 광명점 고양점 약 30대...기흥점 약 50대 설치
셀프검색대 이용하면 제품 검색, 제품 진열 위치 검색부터 주문까지 가능
쇼룸 매장 입구에 안내데스크도 설치...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꼭 모든 걸 직접 할 필요는 없어요”

이케아코리아가 전점 쇼룸 매장 구역에 셀프검색대를 설치했다.(사진: 고양점 내 셀프검색대/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 매장 쇼핑이 한층 쉬워졌다. 최근 이케아 고양점 등 쇼룸 매장 구역에 셀프 검색대가 설치된 것. 기존에는 가구 직접 픽업 공간인 셀프서브 구역에만 셀프검색대가 있어, 쇼룸 등 매장 구역 쇼핑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해왔다. 그러나 이케아 전점 쇼룸 등 쇼핑 매장 내에 셀프 검색대가 설치돼 더 이상 불편한 쇼핑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22일 기준 이케아 고양점 쇼룸 매장 구역에 셀프검색대가 설치된 것을 확인했다. 설치시기는 이보다 3일 앞선 18~19일 사이다. 설치 대수는 8대다. 쇼룸 매장에 설치된 셀프검색대를 이용하면 제품 검색 및 주문을 할 수 있다. 주문서가 필요한 제품은 셀프 검색대를 통해 주문 후 이메일로 주문서를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주문한 제품은 25번 제품받는 곳에서 수령하면된다.

고양점 쇼룸매장 입구에 설치된 안내(상담) 데스크/ 사진: 전휴성 기자

또한 쇼룸 매장 입구에는 일종의 안내데스크도 생겼다.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꼭 모든 걸 직접 할 필요는 없어요란 문구가 말해 주듯 이곳에서는 제품 위치 안내부터 주문까지 상주하는 직원을 통해 원스톱으로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곳에는 항상 2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실 그동안 이케아 쇼룸 매장은 미로같은 복잡한 매장구조로 처음 또는 간혹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다소 쇼핑이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전에 구매할 제품을 온라인몰에서 정한 뒤 실물을 보고 구매하려는 고객은 해당제품 진열 위치를 찾지 못해 헤매기 일쑤였다. 각 제품군 마다 직원들이 상주하기는 하지만 안내 또는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아 직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쉽지 않았다. 셀프검색대를 이용하려 해도 셀프 서브까지 가야만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그러나 전 쇼룸 매장 구간에 고객이 직접 제품 위치 및 주문까지 가능한 셀프검색대가 설치됨에 따라 이같은 번거로움과 불편한 쇼핑은 사라지게 됐다. 22일 많은 고객들이 셀프검색대를 이용, 쉽고 편리한 쇼핑을 즐겼다.

고양점 쇼룸 매장 내에 설치된 셀프검색대/ 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고양점에서 만난 김모씨(30, 주부, 서울)예전에는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 위치를 몰라 헤매기 일쑤였는데 셀프검색대를 이용하니 편리했다쇼핑하는데 시간도 단축되고 쇼핑에 대한 피로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박모씨(40, 주부, 서울)매장 입구에 있는 고객 상담(안내)코너를 이용하니 훨씬 쇼핑이 쉬웠다직원에게 물어볼 수 있어 답답함도 사라지고, 직원이 친절하게 응대해 줘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셀프검색대 설치 이후 각 제품별 구역 직원 안내 부스에서 상주하는 직원을 볼 수 있었다. / 사진: 전휴성 기자

샐프검색대는 직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제품 위치등 단순 안내가 줄어드니 고객 상담에 좀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응대도 한층 친절해졌다.

고양점 A 직원은 한달여 공사 후 2~3일 전 쇼룸 매장에 셀프검색대 8대가 설치됐다설치된 후 고객들의 제품 진열 위치 등 단순 안내 건수가 줄어 상담을 원하는 고객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로 고양점과 광명점에 약 30, 기흥점에 약 50대의 셀프 검색대가 설치 운영 중이라며 셀프검색대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셀프 서브 구역, 알뜰 코너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구역, 제품의 위치와 상세 정보 등 제품 검색이 많이 필요한 쇼룸 구역 등 곳곳에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케아 코리아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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