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복지사업 ‘다가온(多家溫)’과 에너지절약 캠페인(溫맵시)이 결합된 '다가온 온맵시 나눔바자회' 오는 21~23일덕수궁길에서 개최

방한용품 등 최대 80% 할인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는 에너지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에 사용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환경 민관거버넌스 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내복 등을 착용한 따뜻한 옷차림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온(溫)맵시 캠페인’을 전개한다. 

19일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덕수궁길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과 함께 ‘다가온(多家溫) 온(溫)맵시 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가온(多家溫) 서울’은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이라는 뜻으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대표적인 겨울철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사업이다.

서울시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공동주최로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온(溫)맵시로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난방비도 아끼고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의  ‘온(溫)맵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온(溫)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를 뜻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편안하면서도 따뜻해 건강과 패션을 모두 고려한 옷차림이다. 간단한 습관 변화로 기후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이다. 

‘다가온 온맵시 나눔바자회’에서는  내복, 방한용품, 겨울 잡화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에너지취약계층이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며  적은 소득으로 에너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을 사용하기 어려운 가구를 말한다. 

디즈니 의류, 프로스펙스, 스파오 등 10개 업체가 참여해  내복, 방한용품, 겨울용 잡화 등을 최대 정가대비 20%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나눔바자회에서는 지난 8~9월 10개 자치구에서 진행한 '온실가스 감축, 시민이 답하다!'릴레이 워크숍과 지난달 토론회에서 시민들이 나눈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해 홍보하고 의견을 듣는 ‘온실가스 감축 주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겨울철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행동인 온(溫)맵시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올 겨울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가온(多家溫) 온(溫)맵시 나눔바자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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