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차종 5821대...자발적 리콜
국토부, 한국닛산 안전기준위반...우선 리콜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 감안해 과징금 부과 계획

안전기준위반으로 리콜 및 과징금 부과대상 닛산 QX60/ 국토부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닛산 QX60, 벤츠E 200, BMW  X4 xDrive20i 등 수입차가 제작 결함으로 자발적 리콜된다. 

21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 비엠더블유코리아(이하 BMW), 캐딜락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31개 차종 582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한국닛산이 수입, 판매한 ▲맥시마(`18.06.05. ∼ `18.06.21.미판매 5대/ `18.08.13. ∼ `18.11.01. 395대)▲알티마(`18.06.11. ∼ `19.04.11. 미판매 24대/ `18.05.02. ∼ `18.08.04. 191대)▲패스파인더(`18.08.01. ∼ `19.04.24. 54대, 미판매 101대)▲리프(`18.07.23. ∼ `19.01.18. 140대, 미판매 9대)▲QX60(`18.08.01. ∼ `19.04.17. 312대, 미판매 158대)▲무라노 하이브리드(`18.05.04. ∼ `18.06.20. 31대, 미판매 69대) 등 6개 차종 1471대에서 변속기를 후진으로 변경하더라도 후방카메라 모니터에 후방 화면이 흐릿하게 표시되어 후진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해당차량이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위반에 해당되어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14일부터 전국 한국닛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2018년식(686대)의 경우 개선된 소프트웨어 개발 중으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다.

16개 차종 4066대를 리콜하는 벤츠/ 사진: 국토부

벤츠는 이번에 16개 차종 4066대를 리콜한다. 차종별로 보면 ▲E 200 (`16.08.18. ∼ `18.04.18./ `16.08.11. ∼ `18.04.04.) 2016대 ▲E 220 d (`16.08.11. ∼ `18.05.16./ `16.03.15. ∼ `18.04.18.) 607대 ▲E 220 d Coupe (`18.01.04. ∼ `18.05.14./`17.04.29. ∼ `18.04.29.)111대 ▲E 220 d Cabriolet (`18.01.02. ∼ `18.05.29.) 115대 ▲E 300(`16.06.02. ∼ `18.06.06./ `16.04.23. ∼ `18.02.22.) 601대 ▲E 350 d(`17.01.16. ∼ `17.05.29.) 8대 ▲E 400 Cabriolet (18.05.15.) 1대 ▲E 450(`18.02.21.) 1대 ▲CLS 300 d(`18.02.20. ∼ `18.02.26.) 2대 등  9개 차종 3462대는 조향기어 잠금 너트 불량(크랙)이 발견됐다. CLS 450 4MATIC(`18.02.23. ∼ `19.01.08.) 488대에서는 냉각수 펌프 전원 공급용 배선 설치 위치 불량 결함이 발견됐다. ▲AMG GT(`15.08.21. ∼ `16.04.28.) 32대 ▲AMG GT S(`15.06.03. ∼ `16.04.28.) 75대 등  2개 차종 107대는 탄소 섬유 구동축과 엔진 또는 트랜스미션 연결부(플랜지) 접착 불량 결함이 발견됐다. ▲AMG C 43 4MATIC(19.02.05. ∼ `19.02.19.) 4대 ▲AMG C 63(`19.02.20.) 1대▲C 200(`19.02.20.) 1대 등 3개 차종 6대는 우측 타이로드가 스티어링 너클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결함이 발견됐다. 미판매된 EQC 400 4MATIC(`19.09.20. ∼ `19.09.27.) 3대에서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잠금 너트 체결 불량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이달 25일부터 전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또는 점검 후 교체・수리)를 받을 수 있다.

 페달이 무겁게 느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조치된 캐딜락 Escalade/ 국토부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가 판매한 캐딜락 Escalade( `16.8.24 ∼ `17.7.12) 135대의 경우 보조 브레이크 부스팅 기능이 제동시 정차시점에서 적절히 작동하지 않아 페달이 무겁게 느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캐딜락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 리프로그래밍)를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X4 xDrive20i(`19.08.30.) 2대(미판매)▲BMW X3 xDrive20i(`19.08.31. ∼ `19.09.13.) 6대 미판매▲BMW X3 xDrive20d(`19.08.26. ∼ `19.09.13.) 5대 미판매▲BMW X4 xDrive30d(`19.08.26.) 1대 미판매▲BMW X4 xDrive20d(`19.08.25. ∼ `19.09.03.) 12대 미판매 등 5개 차종 26대(미판매)는 스위블베어링*의 강도 부족으로 베어링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차량의 조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아직까지 고객에게 판매되기 전 차량이나, 이달 22일부터 전국 BMW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정상적으로 생산된 스위블베어링으로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국토부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스프린터(중형화물 12.12.10./`14.04.10) 2대 .▲스프린터(중형승합/`12.06.01. ∼ `14.04.23. `16.01.28. ∼ `17.02.21. `13.09.12.) 88대 등  2차종 90대는 부품공급업체의 착오로 퓨즈박스 내 에어서스펜션용 에어컴프레셔 연결 전기배선이 기준용량(직경4mm)이하로 공급되어 열과부화로 인한 단선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한 스프린터 중형승합(`18.07.25. ∼ `19.05.20.) 33대에서는 차량 후드 상단걸쇠의 나사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전방 후드가 열리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해당 차량은 지난 11일부터 전국 다임러트럭코리아(주)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전기배선으로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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