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올랐다. 경유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최저가 지역의 휘발유 가격 역시 2주 연속 오름세에 결국 반등했다. 당분간 국내유가는 오름세를 유지할 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원 상승한 1492.1원/ℓ, 경유는 0.4원 오른 1351.6원/ℓ을 기록했다. 휘발유는 2주연속 올랐고, 경유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의 경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06.2원/ℓ,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465.4원/ℓ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66.3원/ℓ,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격은 1325.3원/ℓ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상승한 1587.3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5.2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도 이번주는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대구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상승한 1461.8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25.5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6.3원 상승한 1443.2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1.6원 오른 1266.9원/ℓ을 기록했다. 사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2.3원 하락한 1454.9원/ℓ,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9.8원 오른 1440.0원/ℓ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7주 연속 감소 및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예고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여 강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