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부품가 대폭 조정, 5년간 무제한 무상견인 서비스, ECO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 프로모션

한국지엠 쉐보레가 볼트EV 주요 부품 가격 인하를 단행하는 등 파상공세에 나섰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볼트EV 주요 부품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주춤해진 볼트EV 판매 촉진을 위해서로 풀이된다.

28일 쉐보레에 따르면, 이달부터 전기차 볼트 EV의 엔진 후드, 헤드램프, 에어백 등 주요 부품 가격을 기존 부품가 대비 대폭 조정됐다.

이번 부품가 조정 결정은 쉐보레의 고객 최우선 노력의 결과로 기존의 항공 운송을 해상 운송으로 변경해 물류비를 대폭 절감하고, 볼트 EV의 국내 판매 증가에 따른 대량 구매로 부품 단가를 조정할 수 있어 가능했다고 쉐보레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볼트EV 구매고객에게는 비용절감 혜택이 있을 전망이다. 또한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쉐보레는 이달 중순부터 볼트 EV 고객에게 배터리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 (편도 80km이내)도 시작했다. 현재 전국 97개 서비스센터에서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말까지 볼트 EV 구매혜택도 진행 중이다. ‘ECO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적용 시 50개월 동안 월 50만원대 할부금으로 볼트 EV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36개월 무이자 할부 선택 시, 이자와 선수금이 없는 더블제로 무이자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쉐보레가 볼트EV 내수 촉진에 나선 이유는 최근 볼트 EV 판매가 시들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6월 친환경차 판매 동향을 보면 6월 전기차는 3271대가 판매돼 전월대비 19.8%, 전년 동월 대비 15.8% 판매량이 감소했다. 한국지엠 6월 판매실적 자료를 보면 볼트EV250대가 판매돼 전월대비 23.5%, 전년 동월 대비 84.8% 판매량이 감소했다.

쉐보레 관계자는 이번 볼트 EV 구매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대한 쉐보레의 강력한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쉐보레는 볼트 EV 고객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볼트 EV1회 충전으로 383km를 주행할 수 있는 국내 첫 장거리 순수 전기차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킨 원 페달 드라이빙,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한 동급 최대 실내공간, 동급 최대 10.2” 디스플레이, 셀프 실링 타이어 적용 등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2년 연속 사전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운 인기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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