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유플러스가 핀란드에서 오는 19일부터 5G 로밍서비스를 시작한다. 단 아직 해당 서비스는 LG전자 V50 씽큐 스마트폰 이용자만 가능하다. 

18일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핀란드에서 세계 최초로 5G 로밍 상용 테스트에 성공하고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600만명 가입자를 보유한 핀란드 1위 유무선 통신사인 엘리사(Elisa)와 제휴를 통해 19일부터 LG전자 V50 씽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핀란드에서 5G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5G 로밍 서비스 첫 개시를 기념해 핀란드에 출국하는 고객에게 5G 로밍 서비스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후 5G 로밍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유럽 및 아시아 등 해외 유수 이동통신 파트너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5G 로밍 제공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를 통해 고객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시영 MVNO/해외서비스담당은 “작년 국내 최초 로밍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와 음성 수신 무료 혜택 제공을 포함한 요금제 서비스혁신과 더불어 5G 로밍을 구현하는 기술혁신을 이루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요금제와 최고 품질의 로밍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여 LG유플러스의 1등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