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 8시 이후 순간 트래픽(동시 접속 방문자 수)이 4배 이상 치솟기도...일부 이용자 주문 다소 어려움 겪기도

'U-20 월드컵‘ 결승전 전날 15일부터 치킨 등 배달음식 주문이 평시 대비 크게 증가했다. 사진: 배달의민족
'U-20 월드컵‘ 결승전 전날 15일부터 치킨 등 배달음식 주문이 평시 대비 크게 증가했다. 사진: 배달의민족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역시 축구 응원에는 치킨이었다. 'U-20 월드컵결승전 전날 15일부터 치킨 등 배달음식 주문이 평시 대비 크게 증가했다. 치킨 등 배달음식을 먹으며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의 U-20 월드컵우승을 응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 우크라이나' 결승전 전날인 지난 15일 저녁 치킨 등을 중심으로 시간대별 배달음식 주문 요청이 평소의 2~3배 이상 치솟았다. 덩달아 하루 단위 배달의민족 주문수도 150만 건 이상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8일의 일간 주문수 약 125만 건, 2주 전 같은 요일인 지난 1일 주문수 약 133만 건과 비교하면 각각 20%, 12.8% 이상 증가했다.

지난 15일 하루, , 오후 등 다른 시간대에는 평소와 비슷한 주문 추이를 보이다가 저녁 8시 이후로 순간 트래픽(동시 접속 방문자 수)4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일부 고객 분들은 주문에 다소 어려움을 겪거나 주문 성공이 되고도 음식을 배달 받기까지 평소보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치킨 주문이 집중됐다. 이날 치킨 주문량은 평소 치킨 주문량의 1.5배 정도였다. 특히 밤 9~10시 사이, 10~11시 사이, 11~12(자정) 사이에는 평소 동 시간대 대비 3~5배 정도 많은 치킨 주문이 몰렸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놓치지 말아야 할 '역대급' 축구 대회의 결승전 관람을 앞두고,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혹은 홀로 치맥을 즐기며 응원하고자 치킨을 주문한 고객이 그만큼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16일 새벽에 진행된 U-20 월드컵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31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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