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레일의 3세대 버전...2.5 2WD 스마트(Smart), 2.5 4WD, 2.5 4WD 테크(Tech) 3가지 트림 출시

한국닛산이 2일 출시한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 한구닛산 제공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한국닛산이 새해 첫 신차로 준중형 스포트유틸리티 차량(SUV)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The New Nissan X-TRAIL)’을 선택했다. 이 차는 글로벌 시장 600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SUV 엑스트레일의 3세대 버전이다. 가격은 3460만원부터다.

2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더 뉴 엑스트레일의 전면부는 날렵한 선과 후면부로 이어지는 곡선의 조화로 견고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으로 탈바꿈했다. 닛산의 시그니처 요소인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풀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모던하면서 날렵한 느낌을 주며, 크롬 사이드실 몰딩과 루프레일로 엑스트레일의 역동적인 모습도 한층 강조됐다. 내부는 시트와 기어노브 등에 가죽 소재가 적용돼 한층 세련되게 변모했다.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D컷 스티어링 휠도 탑재됐다.

실내공간은 준중형 SUV임에도 중형급에 가깝다. 동급 대비 탑 클래스의 2열 무릎 공간을 비롯해 넓고 안락한 공간도 확보됐다. 2열 뒷좌석은 슬라이딩/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해 40 20 40 비율로 조정이 가능해 실용성도 극대화됐다. 트렁크 공간 역시 모든 좌석을 앉은 상태로 놓을 경우 565리터, 좌석들을 모두 접을 경우 1996리터까지 늘어난다.

더 뉴 엑스트레일의 심장은 2.5직렬 4기통 DOHC 가솔린 엔진이다. 여기에 D-Step 튜닝을 적용한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주행성능을 낸다.

한국닛산이 2일 출시한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 한구닛산 제공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코너링 시 바퀴에 걸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하여 최적의 경로를 유지해주는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Intelligent Trace Control)을 비롯, 차량의 전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긴급 제동을 통해 충돌을 방지해주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Intelligent Emergency Braking),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주는 인텔리전트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Intelligent Lane Intervention) 등이 적용됐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Hands-free Power Liftgate)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발을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 개폐가 가능해, 장비나 짐이 많은 야외 활동 및 여행 시에 유용하다. 또한, 운전석 6방향 파워시트, 2방향 럼버 서포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더 뉴 엑스트레일의 판매가격은 개소세 인하분 반영, 부가세 포함해 2WD 스마트 3460만원, 4WD 3750만원, 4WD 테크 4120만원이다.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닛산의 기술력과 익사이팅한 아이덴티티가 함축된 대표 모델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인 엑스트레일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드리게 되어 기쁘다한국닛산은 올해 엑스트레일을 시작으로 닛산이 추구하는 익사이팅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이 다각도로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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