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舊) 회계기준 작년 동기 대비 총 수익 3조402억원(0.6%↓), 영업수익2조3495억원 (1.2%↓) ,영업이익 2320억원 (8.4%↑)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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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총 수익 2조9919억원, 영업수익 2조3256억원, 영업이익 228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총 수익 2조9919억원, 영업수익 2조3256억원, 영업이익 228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영업 수익중 무선수익은 감소 유선수익은 증가했다 특히 유선 수익중 IPTV 수익은 2530억원으로 LG유플러스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1일 LG유플러스는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으로 올 3분기 총 수익(매출) 2조9919억원, 영업이익 228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실적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영업수익은 2조3256억원, 단말수익은 6662억원을 냈다. 또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1조3508억원, 유선수익은 9644억원을 기록했다.

구(舊) 회계기준으로 보면 총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3조402억원, 영업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2% 하락한 2조34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32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조3325억원을 기록했다.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및 할인율 상승 영향 등이다. 하지만 총 순증 가입자 29만4000명, LTE 가입자 역시 전체 무선가입자의 93.9%에 달하는 1311만3000명으로 양질의 가입자 증가 추이를 이어가 무선수익 하락 요인을 상쇄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가입자 성장에 대해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업계 단독 24개월 지원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선제적 출시, U+프로야구 ‘AR입체중계’ 등 차별화된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제공 등이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상승한 9983억원을 달성했다. 유선수익이란 홈미디어 (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 등) 수익과기업 수익(전자결제, 기업메시징 등의 e-Biz/IDC/전용회선/전화)을 합한 수익을 뜻한다. 

유선수익 중 홈미디어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5170억원을 기록했다. 홈미디어 수익 증대는 작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390만8000명의 IPTV 가입자 및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01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덕이다.

특히 IPTV 수익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인 25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5%의 증가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올 8월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 AR·AI 기능 및 유아/부모 전용 콘텐츠를 강화한 2.0 버전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고  구글의 AI 음성비서 기술 ‘구글 어시스턴트’를 UHD 셋톱박스에 탑재해 선보이며 서비스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수익은 일회성 매출 효과 소멸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813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3분기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5286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는 4989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이혁주 부사장은 “3분기 LG유플러스는 성장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양질의 무선가입자 확보와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연간 손익개선과 시장점유율 확대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전략적 제휴를 통한 미디어 서비스 고도화와 선제적 5G 서비스 출시로 연초 수립한 경영목표를 초과달성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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