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수입차 10개 차종 746대 리콜
[컨슈어와이드-최진철 기자] A6등 아우디 5개 차종이 화재 가능성 결함 발견으로 리콜된다. 브레이크 관련 결함이 발견된 BMW X3 xDrive20d 등 2개 차종과 앞바퀴 파손 가능성 결함이 발견된 포르쉐 911 GT3 RS도 리콜된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4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총 10개 차종 7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A4 40(2.0) TFSI quattro 등 5개 차종의 경우 제작공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금속 물질이 보조 냉각수 펌프로 유입되어 막힐 경우 보조 냉각수 펌프가 과열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A4 40(2.0) TFSI quattro('12.03.05.∼'14.11.09.) 54대 ▲A5 40(2.0) TFSI quattro('12.03.22.∼'14.03.18.) 20대 ▲A5 40(2.0) Cabriolet quattro('12.03.08.∼'15.04.03.) 13대 ▲A6 40(2.0) TFSI quattro('12.06.19.∼'15.01.16.) 24대▲A6 2.0 TFSI('11.05.07.∼'12.05.29.) 50대 등 총 161대다. 해당차량은 2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 교체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X3 xDrive20d 등 2개 차종의 경우 브레이크 오일 주입 공정에서 공기 유입으로 인하여 운전자가 평상시 보다 더 깊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원하는 제동력을 얻을 수 있어 평상시와 같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BMW X3 xDrive20d('18.04.17.∼'18.05.26.) 439대 ▲BMW X3 xDrive30d('18.04.16.∼'18.05.28.) 29대 총 468대다. 해당차량은 19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브레이크 오일라인 공기빼기 조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911 GT3 RS의 경우 조향 시 앞바퀴가 장착된 차체 부분(휠 하우징 라이너)과 앞바퀴와의 간격이 적정하지 않아 차체와 앞바퀴 사이에 불규칙한 접촉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앞바퀴가 파손되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911 GT3 RS('15.06.08.∼'16.12.14.) 54대다. 해당차량은 오는 23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 교체 등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Supersport S 등 2개 이륜자동차(오토바이) 경우 연료탱크 및 에어박스 드레인 호스와 배기관과의 접촉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Supersport S(‘17.03.01.∼’18.04.17.) 62대 ▲Supersport(‘17.05.19.) 1대 등 63대다. 해당차량은 19일부터 모토로싸 서비스센터에서 위치 조정 및 점검 후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