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15일 애플의 '애플워치3'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판매 시작됐다.  애플워치3는 LTE 기능이 있어 주변에 아이폰이 없어도 자체적으로 통화·문자 서비스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 7만원을, 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 10만원을 제공한다. 

■ SK텔레콤, 애플워치3' 10종 판매.. 전 모델 공시지원금 7만원 제공, SIM 등록비용 면제 프로모션 진행 

SK텔레콤은 15일 전국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애플워치3(GPS+셀룰러)' 10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워치3'의 출고가는 디자인 별로 52만5800원 부터 79만 2000원까지며,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으로 전 모델에 동일한 7만원을 책정했다. 

SK텔레콤에서 아이폰을 이용 중인 고객은 매장 방문 없이 ‘애플워치3’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아이폰과 ‘애플워치3’의 운영체제를 각각 iOS11.3, watchOS4.3으로 업데이트 후 아이폰 ‘워치앱’에서 ‘애플워치3’를 개통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금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개통하는 고객에게 SIM 등록 비용을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개통 시 애플워치3에 내장된 SIM 등록비용은 2750원(VAT포함)이다.

애플워치3이용 고객은 ‘LTE Watch(공유Ⅱ) 요금제(월 1만2100원, VAT포함)’에 가입하면 된다. 한 달에 음성통화 50분, 데이터 250MB가 자공된다.  음성∙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연동된 아이폰의 음성통화·데이터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 LG유플러스, 38mm 모델 52만5800원, 42mm 모델 56만5400원 등  출시... 공시지원금 10만원 제공, 애플뮤직 5개월 무료 체험 이벤트

LG유플러스는 15일부터 '애플워치 3'의 38mm 모델 52만5800원, 42mm 모델 56만5400원 등에 선보인다.  색상은 두 모델 다 그레이, 실버 총 2종류다. 

LG유플러스는  “그 동안 애플 신규 웨어러블 기기의 통신사 출시를 기다려온 국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애플워치3 출시로 LG유플러스의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들의 기기 선택권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로 애플워치 3를 사용하면, 애플워치 및 아이패드의 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애플뮤직 5개월 무료 체험 이벤트도 연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은 애플워치에서도 애플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애플워치 3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전화의 셀룰러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아이폰을 두고 외출해도  전화 걸기, 메세지 보내기 등 여러 가지 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없다. 이에 조깅, 수영과 같이 활동적인 운동이나 체험을 할 때 유용하다.

또 피트니스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50미터의 방수 기능과 상대적 해발고도를 측정하는 새로운 기압고도계가 탑재돼 수영이나 조깅 중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고   심박수 앱을 통해 휴식과 운동 등 활동 별 적정 심박수가 넘어 갔을 때 알림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