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 올 회계연도 내 오픈”..기존 온라인판매자들과 상생 가능성 열어놔

이케아가 연내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한다.(사진: 19일 이케아고양점에서 진행된 이케아그룹 CEO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의 한국 첫방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 사진촬영: 전휴성 기자)
이케아가 연내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한다.(사진: 19일 이케아고양점에서 진행된 이케아그룹 CEO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의 한국 첫방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 사진촬영: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가 온라인쇼핑몰을 올 회계년도 안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동안 이케아는 온라인쇼핑몰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혀왔다.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19일 이케아고양점에서 진행된 이케아그룹 CEO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의 한국 첫방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커머스 매장(온라인쇼핑몰)을 올해 안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한국은 전세계 이머커스 시장 7위로 중요한 시장으로 그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이커머스 매장 오픈 요구를 받아왔다. 마음 같아서는 내일이라도 오픈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케아는 단순한 온라인쇼핑몰 대신 오프라인 매장과 결합된 형태의 온라인쇼핑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매장에서 제품을 구경하고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는 방식이다.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디지털 수요를 반영해 매장을 꾸미는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게끔 인터넷 네트워크, 배송업체 등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일이 걸리고 있는 상황이다.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분명한 것은 올 회계연도안에 소비자들이 이케아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라며 현재 소비자 접근성이 더 좋게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케아가 올해 안에 온라인쇼핑몰을 오폰할 경우 기존 온라인 판매자들이 적잖은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현재 이케아의 제품은 해외직구나 중간도매상들을 통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상생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이케아의 목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멋진 디자인과 기능, 그리고 지속가능한 홈퍼니싱 제품을 낮은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우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문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