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와 코나, 기아차 스토닉과 모닝 본상 수상

▲ 현대·기아차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이하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사진: 현대·기아차)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현대·기아차 디자인이 세계서 또 한번 인정을 받았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이하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

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2018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에서 기아자동차 스팅어가 최우수상(Best of Best)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월 iF 디자인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를 수상을 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스팅어는 지난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 공식 지정 디자인 시상식인 ‘아이즈온 디자인상(EyesOn Design Awards), 같은 해 12월 굿 디자인상(Good Design Awards) 등 국제적인 디자인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넥쏘와 코나, 기아차 스토닉과 모닝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특히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토닉과 모닝 등 세 차종 모두 올해 2월 iF 디자인상 수상에 이어 연달아 쾌거를 올렸다.

또한 지난해 6월 말 오픈한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 BEAT360은 이번 레드닷 디자인상에서도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실내 건축 및 디자인(interior architecture and interior design)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앞서 BEAT360은 지난 2월 iF 디자인상 2개 분야를 수상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최근 본격 출시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가 처음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갖춘 글로벌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함으로써 기술력과 친환경성뿐만 아니라 디자인 우수성까지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m Westfalen)에서 주관하며,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전세계 59개국의 총 6,300여개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지난해 6개 차종 수상에 이어 올해도 다수의 수상작을 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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