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조건, 이용요금 및 단말기 반납조건, 분실 파손 보장 등 비교

▲ 컨슈머와이드는 지난 21일 이통3사가 출시한 KT의 아이폰 체인지, SK텔레콤의 T아이폰클럽, LG유플러스의 아이폰클럽 등 3개 상품에 대해 가입조건, 이용요금 및 단말기 반납조건, 분실 파손 보장 등에 대해 비교한 결과 월 이용요금만 보면 SK텔레콤, 아이폰7 반납 관련해서는 LG유플러스의 상품이 타 이통사에 비해 불리하다.

[컨슈마와이드-전휴성 기자] 이통3사 모두 아이폰7 1년 교환 상품을 꺼내들었다. 월 이용요금만 보면 SK텔레콤, 아이폰7 반납 관련해서는 LG유플러스의 상품이 타 이통사에 비해 다소 불리하다.  반면 분실·파손 보장은 SK텔레콤이 타 통신사 보다 우세하다. 따라서 아이폰7 1년 교환 상품만을 전제로 이통사를 선택할 경우 자신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컨슈머와이드는 지난 21일 이통3사가 출시한 KT의 아이폰 체인지, SK텔레콤의 T아이폰클럽, LG유플러스의 아이폰클럽 등 3개 상품에 대해 ▲가입조건▲ 이용요금 ▲단말기 반납조건▲분실 파손 보장 등에 대해 비교했다. 해당상품은 이통3사가 아이폰7을 12개월 사용하고 13개월 후 단말기를 반납하면 남은 단말기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일종의 보험상품이다.

■ 가입조건

이통3사의 가입조건은 다소 차이가 난다.  3사 공통사항을 보면 우선 아이폰7 시리즈를 24개월 할부 및 20% 요금할인 시 가입할 수 있다. 아이폰7 시리즈를 24개월 할부 및 선택요금 약정할인 (20% 요금할인) 시 가입할 수 있다. 신규 단말기로 신규(번호이동 포함)/기변 개통하는 개인/법인 고객도 해당된다. 단 자급단말(Open Market Device), 해외 구매단말, 중고 단말은 제외된다. 또한 올해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또 사용하던 아이폰7 반납 및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환해야 한다.차이점을 보면 타이통사와 달리 SK텔레콤만 공시지원금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분실 및 파손 보상 금액이 25만원 미만인 경우이어야 한다. 가입 가능 시기는 KT와 SK텔레콤이  아이폰7 시리즈 신규 및 기변 개통 후 7일 이내인데 반해 LG유플러스만 14일이다.

■ 단말기 반납

이통3사의 아이폰7 1년후 교환 프로그램 필수 조건 중 하나는 단말기 반납이다. 반납하는 단말기 상태에 따라 단말기  잔여할부금 면제 폭이 달라진다. 또한 반납조건도 상이하다.

우선 3사 공통사항을 보면 반납하는 아이폰7의 상태가 A급이어야 한다. 이통3사가 정해놓은 반납 가능 단말기에 대한 규정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정리하면 ▲전원동작 : 전원 ON/OFF 및 충전 기능 정상 동작 ▲키패드 동작 : 터치패드 및 홈 패드 버튼 기능 정상 동작▲벨소리/진동/마이크/이어폰 동작 : 벨소리, 진동, 마이크, 이어폰 기능 정상 동작▲ 액정(LCD) 상태 : 핸드폰 전면 윈도우 및 액정(LCD)파손, 화면 변색이 없는 상태▲카메라 동작 : 카메라(전면/후면) 기능 정상 동작▲ 외관 상태 : 핸드폰 후면, 측면 깨짐이 없는 상태 (단, 외관 구성 플라스틱의 변색은 “양호“ 등급)  ▲기본 구성물 : 핸드폰 본체를 구성하는 기본 구성품에 대한 누락 없는 상태(배터리, 터치펜, 안테나, 배터리커버 등 핸드폰을 구성하는 기본 부품) 등의 상태여야 반납이 가능하다. 거의 새 단말기 수준이어야 한다.

차이점을 보면 KT와 SK텔레콤은  단말기 반납 조건에 미달 되는 경우, A/S선 처리 후 반납 이 가능하다. A/S비용은 고객 부담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단말기 전원 On/Off 및 충전 기능 불량(배터리 부풀음 포함) ▲단말기 ’설정’에서 IMEI 확인 불가 ▲액정 터치 : 계산기 앱 실행하여 누른 숫자가 표시되지 않거나 다른 숫자가 표시 ▲액정디스플레이 : 액정 줄, 침수로 화면 번짐, 멍들거나 변색된 액정 ▲Wi-Fi 작동 불량 ▲아이폰 Icloud/나의 아이폰 찾기/암호 잠금 해제 안됨 ▲디바이스 초기화 안됨 ▲버튼 이탈, 홈버튼 파손, 뒷면 유리 파손 본체, 배터리, 배터리 커버 중 하나라도 없음 등에 해당되면 반납이 안된다. 또한 ▲액정 파손_전면 유리 파손을 제외한 일부 파손(전면 유리 파손은 매입 불가) 등에 해당되면 차감된다.

따라서 단말기 반납 조건만 보면 LG유플러스가상기 항목에 해당돼 반납이 안 될 경우 단말기  잔여할부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거나 면제 폭이 줄어들기 때문에  타 이통사보다 이용자 입장에서 불리하다.

■ 이용요금

▲ 자료: 각 이통3사

이용요금은 KT와 LG유플러스가 아이폰7 용량과 상관없이 균일하게 월 2300원이다. 반면, SK텔레콤은 용량에 따라 32GB 월 4900원, 128GB 월 7900원, 256GB 월 1만6700원이다. 따라서 이용 요금만 놓고 보면 SK텔레콤이 타 통신사보다 적게는 2.1배 많게는 7.3배 비싸다.

단 이통3사 모두 특정 요금제 이상을 사용하면 해당 서비스 이용요금을 면제해 준다. KT는 65.8’ 요금제 이상 사용시 ,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스페셜 A’ 요금제(순액 6만5890원,VAT 포함)이상 사용시 이용요금이 면제다. 반면 SK텔레콤은 T 시그니처(월 8만8000원 이상)’ 이상 요금제 사용해야만 면제다. 단 아이폰7 256GB는 무료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SK텔레콤에서 이용요금 면제를 받으려면 타 통신사보다  2만원 정도 더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 분실 파손 보혐

해당상품들은 보험사와 연관된 상품이다.  이통3사 중 SK텔레콤이 가장 분실·파손 보장이 세다. 우선 SK텔레콤은  분실 및 파손 보장을 60만원 한도 내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 보상범위: 도단/분실/파손 ▲보상한도: 60만원 ▲자기부담금: 손해액의 30% (최소 3만원), 파손시 1회 보상한도 25만원 ▲ 제공기간: T아이폰클럽 분실/파손보험 이용료 납부 기간 동안 제공 ▲보상횟수: 도난/분실 구분 없이 2회 보상 시 서비스 자동해지  등이다. 13개월 후 단말기 교환을 하지 않고 계속 분실 및 파손 보장을 받고 싶은 고객은 아이폰7 메모리 용량에 관계없이 월 4500원만 납부하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KT는 분실,파손 보험을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단 LG유플러스는 연계된 분실 파손 보험에 가입할 경우  수리비 지원 혜택을 통해 멤버십 등급별로 수리비의 20~30%, 최대 5만원 한도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월 이용요금을 조금이라도 절약할 생각이라면 SK텔레콤의 T아이폰클럽보다는 KT와 LG유플러스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공시지원금을 받고 1년 후 새로운 아이폰을 바꾸고 싶은 고객이라면 SK텔레콤이 답이다. 또한 다소 요금이 비싸더라도 아이폰7 파손 및 분실 보장을 더 많이 받고 싶은 경우에도 SK텔레콤이 유리하다. 한편 단말기 반납 시 A/S 또는 리퍼폰으로의 반납이 안되는 이통사는 LG유플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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