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조치시기 미정, 추후 조사결과에 따라 리콜여부등 결정할 듯

▲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지난달 초 배터리 문제로 국내외서 새로 교환된 갤럭시 노트7에서 추가 발화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안전성 문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지난달 초 배터리 문제로 국내외서 새로 교환된 갤럭시 노트7에서 추가 발화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안전성 문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국표원은 아직 조사결과와 대응에 대한 조치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은 어려운 상태이며 추후 결과에 따라 리콜 여부등을 결정 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주요 국·내외 언론매체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새로 교환된 갤럭시노트7의 발화문제 건은 미국5건, 한국1건, 중국1건, 대만1건 등이다. 이 중 해외 사례 7건에 대한 조사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국내에서 발생한 1건은 삼성전자가 SGS코리아 기흥시험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조사를 의뢰해 강한 외부충격이나 눌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우선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에서 발화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최대 시장인 미국내에서 부정적인 여론의 확산으로 갤럭시 노트7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국표원은 국내에서 발화 사고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을 대비해 국표원 제품안전정보센터 신고 창구와 한국산업시험기술원 신고센터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8일 기준으로 수거된 갤럭시 노트7은 전체 리콜 대상의 85.3%인 38만9000대로 ▲제품교환35만2000대 ▲개통취소(환불)2만1000대 ▲재고회수1만6000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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