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4대 통신사 교환폰 포함 갤럭시 노트7 이용자 원할경우 다른 기종 스마트폰으로 교환 방침" 보도

▲ AT&T, 바러이즌, T-모바일, 스프린트 등 4대 통신사들이 갤럭시노트 7을 리콜에 따라 교환한 이용자도 해당 제품을 다른 스마트폰으로 재교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1차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 당시 사진/ 출처: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Samuel Jung 해외통신원] 미국 4대 통신사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재교환 방침을 밝혔다. 지난 5일(현지시간) 항공기내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폰이 발화되는 사건 발생해 미국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됐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CNN 머니 등 美매체들은 AT&T, 바러이즌, T-모바일, 스프린트 등 4대 통신사들이 갤럭시노트 7을 리콜에 따라 교환한 이용자도 해당 제품을 다른 스마트폰으로 재교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5일 켄터기 주 루이빌 공항을 떠나려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서 갤럭시노트 7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이 발화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이 이 기기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라이즌은 기존 갤럭시노트 7 및 갤럭시노트7 교환폰까지도 고객이 원하면 다른 기종 스마트폰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AT&T는 다른 기종 폰 교체와 함께 아예 갤럭시노트7 판매 자체를 중단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모바일은 갤럭시노트 7 고객에게 제품 가격보다 낮은 액수의 '보상판매 크레딧'(trade-in credit), 당국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제품을 다른 기종으로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5일 발생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내 갤럭시노트 7 발화 사건에 대해 현재 연방항공청(FAA)과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등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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