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 취재에 들어가자 오표기 인정…바로 수정

▲ LG전자가 XPOWER 배터리 사용시간을 오표기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1일 현재 LG전자는 올바른 정보를 표기하고 있다.(사진:LG전자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LG전자가 X Power 배터리 사용시간 오표기 해프닝에 휘말렸다. LG전자가 지난 8일 X Power를 KT 단독으로 출시하면서 배터리 사용시간을 홈페이지에 오표기한 것. 이 사실을 안 LG전자측은 바로 정보 수정에 들어갔다. 다행인 것은 기존 배터리 사용량 표시보다 수정된 정보가 더 길다는 점이다.

지난 8일 컨슈머와이드는 이날 KT(X Power)와 SK텔레콤(X5)이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단독 출시한 것과 관련 두 개의 스마트폰 비교를 위해 취재하던 중 배터리 부분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LG전자 홈페이지 내 해당 제품 설명 페이지 기준 X Power가 X5보다 배터리용량이 1.6배 더 많은데 연속대기시간이 X5보다 90시간 적었다. 연속통화시간도 X Power가 X5 보다 25분밖에 길지 않았다.

▲ 1XPOWER 수전 전·후 및 X5 배터리 사용시간 표(컨슈머와이드)

이에 대해 컨슈머와이드가 취재에 들어가자 LG전자측은 오표기 실수를 인정하고 X Power 배터리 사용시간을 11일 수정했다. 수정된 정보는  X Power의 연속통화시간은 약 13시간 연속 대기 시간은 550분이다. 이렇게 되면  X Power가 X5보다 연속대기시간이 90분, 연속통화시간이 3시간 길어진다.

관계자는 “X Power 배터리 사용시간과 관련해 뭔가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라며 “오표기된 부분은 다 수정했다. 앞으로 이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X Power 배터리 표기 前·後(사진: LG전자 홈페이지 각각 캡처)

한편,  ‘LG X power’는  대용량 베터리가 탑재돼 스트리밍으로 음악청취, 고화질 영화 감상, 게임등으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화된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두께는 7.9mm,  무게는 139g으로 얇고 가볍다. 특히 고속 충전 기능으로 기존 충전기보다 2배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연속통화시간 13시간, 연속 대기시간 550분이다. 색상은 인디고블랙, 화이트 2종이며 출고가는 25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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