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6일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 노동조합(이하 노조)가 산별 교섭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이날 하루 로레알코리아지부, 샤넬코리아지부, 록시땅코리아지부, 한국시세이도지부, 클라랑스코리아지부, 부루벨코리아지부, 삼경무역지부, 쏘메이지부, 하이코스지부 등 9개 기업지부가 참여하는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큰 혼란은 없었다. 로레알코리아 소속 회장품 매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상 영업을 했다. 로레알코리아 소속 매장에는 본사 직원들이 투입됐다.노조는 6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소속 지부 백화점 및 면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스웨덴의 파업 역사를 살펴보며 우리 노조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려 해요.1920~1930년대 초 스웨덴은 노동자의 파업일수가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경제적 손실이 우려되자 20년 대 말 우파정권은 기업체 내 (국가 경제 관련 기업) 노동자 파업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노조 및 지지당의 강한 반발로 실패했지요. 1931년, 오달렌의 사태로 시위 중이던 근로자에게 군대가 총을 겨눠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노사갈등은 정점을 찍게 되었습니다.1932년 노조는 당시 지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택배 파업에 이어 지난 6월 7일(화) 화물연대파업 (무기한)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 법에서 허용하는 파업의 범위를 살펴보려 해요.파업(쟁의행위)이 정당성을 인정받으려면 파업의 주체, 목적, 절차, 방법이 정당해야 합니다. 좀 더 들여다보면 파업을 주도하는 단체가 파업의 목적에 맞게 단체교섭의 주체로 인정받아야 하고, 파업 역시 원래 목적에 맞게 회사와 근로자 간 교섭을 조성하는 데 있습니다.아울러 파업은 근로자의 요구 (근로조건 개선)에 대해 회사가 단체교섭을 거부할 때 이뤄지되 조합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온라인 판매 확대로 백화점 및 면세점 판매 근로자들의 노동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판매가 늘어 일이 늘어났지만 정작 근로자의 임금은 줄어든 반면 샤넬, 로레알, 시세이도 등 글로벌 기업들은 온라인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에 이들은 온라인 판매 기여분을 인정하고 오프라인 구매촉진을 위한 판매정책을 펼치라고 주장했다. 쉽게 설명하면 온라인 판매로 줄어들은 임금을 보전해달라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파업도 불사한다는 각오다. 파업 등 쟁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