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소재 사용, 흡한속건, 통풍, 자외선 차단 등 여름철 야외활동에 제격

▲ 올 여름 래쉬가드의 인기는 지속된다. 올해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성까지 겸비한 래쉬가드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사진:CJ오쇼핑)

[컨슈머와이드-오인주 기자] 올해도 래쉬가드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른 무더위에 래쉬가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래쉬가드가 디자인에만 치중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업그레이드 돼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11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스켈리도는 방송에서 1시간 동안 1만세트의 상품이 판매되며 주문금액 9억원을 기록하고 매진됐으며, 6월 3일 2차 방송에서도 7000세트 약 6억원 이상 판매됐다.

스켈리도는 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입는 고기능성 의류를 개발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스켈리도의 래쉬가드는 첨단섬유로 알려져 있는 벤텍스사의 ‘헬사플러스’ 소재를 사용해 땀 흡수와 증발 기능이 매우 뛰어나고 양방향 공기순환으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을 최고등급인 99%까지 차단하는 고기능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성까지 겸비한 래쉬가드 쪽으로 구매방향을 바꾼 것이다.

이러한 래쉬가드의 인기에 힘입어 스포츠 브랜드 ‘로또’는 오는 18일  CJ오쇼핑에서 래쉬가드를 론칭한다. 로또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정통 스포츠 브랜드로 전세계 110여개국에 5,5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로또의 ‘기능성 래쉬가드 풀패키지’ 상품은 ‘4 way 스킨가드’ 원단을 사용해 빠른 땀 흡수와 건조는 기본이고 자외선 차단과 체온유지 기능이 뛰어나다. 로또의 래쉬가드는 해수견뢰도, 염소처리수견뢰도, 신장회복률, 건조속도, 흡수속도, 자외선차단의 6개 품질 기준을 통과했다는 것이 특징. 래쉬가드 상하의와 반바지, 워터슈즈, 방수팩 구성으로 8만 9000원,아동용은 7만 9000원 판매된다.

한편, 기능성 골프웨어도 인기다. ‘아디다스 골프웨어’가 지난 14일 론칭과 2차 방송에서 각각 1만세트씩 판매되며 방송 2회만에 총 20억이 넘는 주문을 받았다. 아디다스 골프웨어는 통기성과 흡한속건 기능이 뛰어난 쿨맥스 소재를 사용했다. 홈쇼핑 방송에서 남성용 제품만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을 보인 것은 그만큼 제품의 기능성과 가격 조건이 좋아서였다는 고객평이 많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의류의 트렌드가 초경량과 고기능성을 갖춘 기능성 의류로 바뀌면서 홈쇼핑 고객들도 래쉬가드 같은 제품들을 많이 찾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CJ오쇼핑도 기능성 의류 브랜드 수와 방송편성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을린 피부보다는 뽀얀 피부를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성향과 상반신이 전체적으로 들어나는 비키니보다 단점을 가리기 쉽다는 장점 때문에 래쉬가드가 여름철 필수아이템이 되어 버렸다”며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몸매 보정이라는 부분도 강조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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