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경량 플랫폼에 6.2L 8기통 엔진… 5098만원의 파격적인 가격

▲ 쉐보레가 카마로SS(Camaro SS)를 선보였다.(사진: 한국 GM)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2016 부산모터쇼에서 고강도 경량 플랫폼에 6.2L 8기통 엔진으로 돌아온 쉐보레 카마로SS(Camaro SS)가 국내 첫선을 보였다.

4일 쉐보레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V8 6.2L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스펙을 자세히 보면, 우선 GM의 최신 제품 개발 플랫폼 알파(Alpha)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탄생한 카마로SS는 ▲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고성능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orque Vectoring System) 등이 적용됐다.

외관디자인은 다운포스 향상을 위한 공기역학적인 고려는 물론, 날렵하게 뻗은 HID 헤드램프 및 시그니쳐 LED 주간주행등과 결합해 클래식한 카마로 스타일의 현대적 해석과 더불어 머슬카의 매력을 선사하기 충분하다. ▲대담한 카마로의 전면부 인상을 이끌어내는 V자 형태의 돌출형 대형 프론트 그릴과 스탠션 타입 스포일러(Stanchion Spoiler)▲대구경 듀얼 머플러▲20인치 머신드 알로이 휠 등 스피드와 주행 퍼포먼스를 최적화된 디자인이 대거 접목됐다.

편의사항은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비롯, 트랙(Track) 모드를 포함,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Drive Mode Selector) 등 최첨단 시스템을 대폭 적용됐다.

실내 인테리어는 카마로의 인테리어는 한층 고급스러운 품질의 마감 소재와 가죽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한편, 4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인테리어 앰비언트 라이팅을 통해 세련된 스포츠 감성과 고성능 SS모델의 가치가 동시에 전달되게끔 디자인 됐다.

카마로SS의 가격은 5098만원이다. 모터쇼 공개와 동시에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국내 인증을 거친 상세 제품 제원은 하반기 판매 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지엠 사장 겸 CEO는 “카마로는 그 자체로 쉐보레의 정체성이자 브랜드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가 고객들의 마음 속에 각인되어 있다”며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 첨단 기능 그리고 8기통 파워트레인으로 돌아온 카마로 SS가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모터쇼가 열리는 벡스코(BEXCO) 1관에 자리한 ‘쉐보레 파빌리온’은 패션쇼를 연상케 하는 런웨이 콘셉트로 꾸미고 볼트(Volt)와 카마로SS는 물론,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임팔라 등 세단 라인업은 물론,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까지 쉐보레 전체 제품 라인업을 아우르는 20여대의 전시차를 선보인다.

4일 쉐보레 트랙스의 광고 모델로 활약중인 배우 강하늘 씨와의 팬 미팅이 예정되어 있으며, 5일에는 강하늘 씨의 프리 허그 이벤트와 함께 카레이서 겸 인기 탤런트 안재모 씨와 쉐보레 레이싱 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를 직접 만나는 팬 사인회 및 포토 타임의 기회도 제공된다.

▲ 카마로SS(Camaro SS) 후면.(사진: 한국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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