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IPTV인 올레tv가 시청각장애인에게 최적화된 영화 VoD서비스인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시작한다. KT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농아인협회와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영화 70여편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에 따르면, ‘배리어프리’ 서비스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영화VOD 서비스다. 일반 영화 VoD에 청각 장애인에게 유용하도록 모든 대사에 자막을 삽입했다. 또 영화 장면마다 상세한 설명을 해주는 ‘화면 해설 ’나레이션‘이 제공된다.

이를 위해 KT는 CJ&M, 콘탠츠판다, 롯데 엔터테인먼트 등 배급사와 함께 ‘암살’, ‘명랑’, ‘변호인’, ‘연평해전’ 등 다양한 인기 영화들을 제공하기고 협의했다. 또 배리어프리 영화 서비스 매출의 3%는 (사)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해 장애인들의 영화 시청료와 배리어프리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배리어프리 영화는 연내 70여편까지 확대 될 계획이다.

KT미디어사업본부 유희관 상무는 “소외계층의 시청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매리어프리 서비스를 상용 출시해 기존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상승시켰다”며 “앞으로도 올레tv는 선도 사업자로서 고객 만족 최우선 서비스를 실현해 대한민국 No1. IPTV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영화진흥위원회는 배리어프리 영화저작권 확보와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사자) 한국농아인협회는 한국영화의 한글자막 및 화면 해설 콘텐츠를 제작해 올레 tv를 통해 서비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