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페의 ‘에어쿠션®’, 이니스프리 ‘마이쿠션’, 리리코스의 ‘마린 콜라겐 쿠션 모이스처’ 분석

▲ 아이오페의 ‘에어쿠션®’, 이니스프리 ‘마이쿠션’, 리리코스의 ‘마린 콜라겐 쿠션 모이스처’ (왼쪽부터 시계방향)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올 봄 세 브랜드를 통해 내놓은 쿠션은 어떻게 다를까?

아이오페의 ‘에어쿠션®’, 이니스프리 ‘마이쿠션’, 리리코스의 ‘마린 콜라겐 쿠션 모이스처’를 중심으로 비교 분석한다. 세 브랜드 모두 기존에 쿠션 제품을 갖고 있었고, 새로운 기술과 성분을 넣은 신제품을 출시했다.

세 가지 제품을 새로운 기술력과 핵심성분, 선택지의 개수, 가격 및 용량을 기준으로 비교해봤다. 기술력과 핵심성분은 각 브랜드 별로 특성이 살아있었다. 제형의 선택지는 아이오페가, 케이스의 선택지는 이니스프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격은 이니스프리가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력

아이오페의 ‘에어쿠션®’은 쿠션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에어 스펀지를 벌집 모양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쿠션을 처음 사용할 때부터 마지막까지 균일한 양이 스펀지에 묻어나도록 고안해, 항상 적정량의 제형이 피부에 도포되게끔 한 것이다. 또한 표면 셀을 견고하게 만들어 쿠션을 바를 때 케이스 밖으로 넘치지 않도록 개발했다.

이니스프리는 쿠션 제품이 케이스와 리필, 퍼프를 조립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DIY 식으로 직접 만드는 쿠션이라는 방식을 도입했다. 원하는 쿠션 리필과 적합한 뷰티 툴을 고안해 쿠션=에어퍼프 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쿠션 전용 브러시와 화산송이가 함유된 퍼프를 제안한다.

리리코스 ‘마린 콜라겐 쿠션 모이스처’는 3D-쿨링 시스템(3D-Cooling SystemTM)을 적용해 바르자마자 피부가 시원해지는 느낌을 주도록 했다. 스웻프루프 제형을 적용,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핵심 성분

아이오페의 ‘에어쿠션®’의 핵심성분은 피부 수분 전해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된 바이오 워터(Bio water™)다. 피부의 수분 보유력을 높여 피부가 오랫동안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도와준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이니스프리 ‘마이쿠션’의 롱웨어 커버 쿠션은 제주 화산송이 파우더를 함유해 피부를 보송하게 유지한다. 워터핏 쿠션에는 제주생녹차수를 넣었다.

리리코스의 ‘마린 콜라겐 쿠션 모이스처’는 저분자 콜라겐으로 피부 속의 탄력까지 신경 썼고 해양심층수를 함유해 피부의 수분보유력을 높인다.

선택지의 확장

아이오페는 4가지 피부 표현은 큰 틀을 나누고, 피부 표현 내에서 쿨톤과 웜톤의 선택지를 다시 한 번 줬다. 13호는 단독 색으로 21호 23호는 쿨과 웜으로 2가지로 나온다. 총 선택지는 20가지 인 셈이다.

이니스프리의 선택지가 가장 넓다. 피부 표현은 아이오페보다 하나 적은 3가지, 컬러는 4가지다. 하지만 뷰티 툴은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케이스는 100가지 중에 선택 가능하다. 조합 가능한 숫자가 무려 4800개다.

리리코스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 컬러는 2가지이며 모이스처를 원하지 않을 경우 ‘리리코스 마린 콜라겐 쿠션’을 선택하면 된다. 총 4가지 선택지인 셈이다.

용량 및 가격

아이오페의 ‘에어쿠션®’, 리리코스의 ‘마린 콜라겐 쿠션 모이스처’의 경우 15g 리필 2개와 케이스, 퍼프로 구성되어 판매된다. 따라서 이니스프리 ‘마이쿠션’도 퍼프, 케이스와 리필 2개의 구성으로 가격과 용량을 비교했다.

아이오페의 ‘에어쿠션®’은 15g 2개의 가격이 4만2000원, 리리코스의 ‘마린 콜라겐 쿠션 모이스처’은 같은 구성 4만5000원이다. 이니스프리 ‘마이쿠션’은 14g 리필 2개와 퍼프, 케이스의 가격이 3만4000원이다.

이 구성에서 1g 당 가격을 따지면 아이오페는 1400원, 리리코스는 1500원, 이니스프리는 약 1200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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