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인식,음성인식,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합성기술접목이 이룬 넘버벌 미술쇼

▲ KT는 홀로그램전용관인 K-live에서 홀로그램 드로잉쇼인 렛츠고의 정식 런칭을 앞두고 7일 시사회를 진행했다.(사진: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이미연 상무의 발표 모습 - 사진 촬영: 김하경 기자)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KT가  홀로그램 전용관 'K-live'에 홀로그램영상과 공간이 어우러져 스팩터클한 장면을 연출하는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를 공개했다. 렛츠고는 동작인식(Motion Sencing), 음성인식(Sound Visualization)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합성(Telepresence) 기술을 통해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도록 구성된 홀로그램 넘버벌(비언어) 미술쇼다. 7일 KT는 세계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동대문 케이라브에서 오는 11일부터 렛츠고정식 공연을 앞두고 시사회를 열었다.

▲ 사진 : 김하경 기자

KT와 국내 최고의 ‘드로잉쇼’ 제작사 ㈜드로잉쇼가 공동기획•제작한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는 세계 일주를 테마로 한국, 중국, 그린란드 등을 탐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넌버벌 특유의 코믹한 감성으로 연출한 미술공연이다. K-live의 대규모 미디어무대를 도화지 삼아 자유자재의 붓 터치와 아름다운 색감, 실재와 같은 홀로그래픽 영상으로 그려나간다.

K-live는 K-POP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교육, 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최첨단 홀로그램 콘텐츠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세계 최초 K-POP 홀로그램 전용관이다.

이날 '렛츠고 시사회‘에서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이미연 상무는 K-live의 현재까지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그녀는 지난 1월 누적 고객 20만을 돌파했다. 이중 외국인 비중이 약 45%를 차지한다. 최근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도 K-live 2호가 오픈했고 내년에 송도 트리플스트리트가 오픈예정에 있는 등 국내외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어 그녀는 “드로잉퍼포먼스와 홀로그램의 만남같은 융복합 기술창조가 더 발전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KT는 K-live로 전세계를 향해 문화플랫폼 첨병의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 : 김하경 기자

주식회사 드로잉쇼 김진규 감독은 렛츠고는 “철저한 아날로드기법의 미술 공연예술과 KT의 신기술이 만나 새로운 콘텐츠로 탄생기킨 작품으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시도적인 측면이 있다”며 “내년에는 더 발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렛츠고를 연출한 홍상진 연출은 “하이테크닉 기술과의 접목이고 드로잉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이라며”영화기술 초장기 작품처럼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 관객이 기술들과 어떻게 참여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기바란다“고 관전 포인트를 말했다.

▲ 사진 : 김하경 기자

렛츠고는 우주선으로 변신하는 공연장에서 펼치는 다채로운 드로잉 퍼포먼스가 홀로그램과 함께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오감을 자극해 흥미를 더한다.

또 시야를 가득 채우는 ▲270도 파노라마 스크린 ▲14.2 채널의 서라운드 사운드 ▲화려한 입체조명과 레이저 ▲포그와 비눗방울 특수효과 ▲참여형 Interactive Attraction들로 다양한 공간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

▲ '렛츠고' 공연중에 고객이 참여해 드로잉을 하고 있는 장면(사진 : 김하경 기자)

특히, 동작인식(Motion Sencing), 음성인식(Sound Visualization) 및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합성(Telepresence) 기술 등을 통해 관객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또 공연에 대한 관객의 호응도를 움직임과 환호성 데시벨을 기준해 실시간으로 공연에 반영하고, 텔레프레젠스 기술을 통해 관객을 무대 위로 소환하는 등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공연은 매주 금,토,일 저녁 8시 15분부터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롯데피트인 9층 홀로그램 전용관 K-live에서 약 60분 동안 진행된다. 관람료는 5만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올레멤버십 이용고객과 BC카드로 현장결제 시 50% 할인 받을 수 있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이미연 상무는 “기존 퍼포먼스 공연에 홀로그래픽 영상, 3D 영상, 관객과의 인터랙션 등 디지털 연출을 넣어, 관객의 공연 몰입도를 높였다”며, “이후에도 다양한 영역간의 협력을 통해 홀로그램 어린이 뮤지컬 등 적용장르를 다각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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