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낮춘’ 조건 1위는 '연봉'

▲ 사람인은 구작자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눈높이 낮춰 취업에 성공한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60.4%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진 출처 :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60%가 취직 할 기업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 지원한 결과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선택한 ‘눈높이를 낮춘’ 조건 1위는 연봉이었다. 이는 사람인이 구직자 및 직장인 755명을 대상으로 '눈높이 낮춰 취업에 성공한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다.

16일 사람인이에 따르면, 눈높이 낮춰 취업에 성공한 경험 이 '있다'고 60.4%가  응답했다. 성별은 ‘남성’(58.2%) 보다 ‘여성’(64.1%)이 6% 더 많았다.

또한, 실제로 눈 높이를 낮춰 취업에 성공한 경험자의 63.8%는 다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퇴사 후 구직활동’중이라는 응답자가 42.3%, ‘재직 중 구직활동은 57.7%였다.

취업에 성공했지만 다시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로는 ‘원치 않는 직무 등에 불만이 커져서’(46%, 복수응답)가 1위를 점유했다. 이어 ▲‘애사심이 생기지 않아서’(37.5%) ▲‘쌓아높은 스펙이 아까워서’(19.2%)▲‘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열등감을 느껴서’(14.4%)▲‘단기 경력을 활용해 이직할 거라서“(13.4%) 등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높은 눈높이를 고집하거나 무조건 눈높이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여기에 맞춰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마지노선 등을 잡아가며 적절하게 조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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