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을 향한 기업들의 마케팅 이모저모

▲ 사진 출처 : Pixabay

[컨슈머와이드-Patrick Jun] 설 연휴에서 돌아오자마자 기업들은 일제히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의 포문을 열었다.

몇일 앞으로 다가 온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들이 설날 명절 연휴와 곂치면서 충분히 알리고 전할 시간이 없었기에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떻게하면 이번 발렌타인데이 특별 기획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전해서 매출로 연결할까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이 적지 않다.

더구나 경기가 얼어붙은 소비자 지수를 감안할 때 이번 설날 마케팅에서 큰 수확을 거두지 못한 기업들은 명절을 위해 준비한 각종 선물세트의 물량을 이번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으로 털어내야만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음은 누구나 예측이 가능한 지경이다.

연인들의 달콤함을 더욱 더 부축이고, 그로인해 서로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지갑을 열도록 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실로 눈물 곂기 그지없다. 그도 그럴 것이 발렌타인데이가 지나고 나면 특수를 기대할 만한 이벤트 데이가 한참 지나서야 도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발렌타인데이 선물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초코렛들의 마케팅은 가히 전쟁을 방불케 한다. 특히 각종 연인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포장기법들이 도입되고, 주머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물세트의 가격을 현실화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각종 먹거리와 문화공간 및 레스토랑 들의 이벤트 역시 다양하고 새로운 기획을 추구하고 있으며, 연인들이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 텔링 마케팅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단순한 선물이나 이벤트를 넘어 함께 간직하고 싶은 추억의 공유라는 테마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기업들의 노력에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연인들의 지갑이 활짝 열릴 것인지 무척 궁금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동안 계속되어 온 추위도 한풀 꺽이면서 포근한 날씨가 유지되는 것도 이같은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에 좋은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꽁꽁 얼어 붙은 몸과 맘이 녹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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