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대외활동참여... 해외탐방’(33.3%), 해외봉사’ 순

▲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709명을 대상으로 ‘대외활동 참여 의사’를 조사한 결과 69.4%가 ‘있다’라고 답했다. (자료 제공 : 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취업준비생의 70%가 직무관련 경험을 쌓기 위해 대외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89%는 꼭 필요하다면 열정페이와 같은 무보수라도 참여하겠다고 대답했다.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709명을 대상으로 ‘대회활동 참여 의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사람인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 대외활동 참여 의사’에 대한 질문에서 69.4%가 참의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88.6%는 꼭 필요한 대외활동이라면 열정페이와 같이 보수가 없더라도 참가할 의향이 있다고 의사를 표현했다.
 
가장 참여하고 싶은 대외활동으로는 ‘해외탐방’(33.3%)을 꼽았다. 이어 ▲‘해외봉사’(16.9%)▲‘마케터’(13.4%) ▲‘국내봉사’(10.2%) ▲‘국토대장정’(6.3%) ▲‘홍보대사’(5.7%) 등이 있었다.
 
대외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로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44.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다양한 인맥을 쌓을 수 있어서’(39.6%) ▲‘조직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30.5%) ▲‘필수 스펙으로 꼽히고 있어서’(13.6%) ▲‘서류 면제 등 취업 확률이 높아져서’(12.4%)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들의 절반 이상(57.9%)은 취업에 도움되는 대외활동 경험을 충분히 쌓지 못했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대외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303명)들은 대외활동 경험을 통해 얻은 것으로 ‘자신감’(49.5%, 복수응답)이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맥’(42.2%) ▲‘자기소개용 에피소드’(40.6%) ▲‘사회, 직장 경험’(38.9%) ▲‘직무 경험’(15.8%)▲‘전문성’(12.5%)등 순이었다. 또 취업준비에 도움되는지에 대해서는 68.3%가 ‘도움이 된다’라고 답해 ‘도움되지 않는다’(13.2%)보다 많았다.
 
이들이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한 사항은 ‘프로그램 내용’(46.2%)이었다. 이외에 ▲‘진로 유관성’(19.5%) ▲‘취업 연계 여부’(13.9%) ▲‘상금 등 혜택’(3.6%) 등을 고려하고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대외활동을 통해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인맥은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기에도 좋은 재료가 된다”며 “막연하게 경험을 쌓겠다는 생각으로 일관성 없는 활동들을 많이 하기보다는 직무와 연계할 수 있는 것들을 선별해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활동참여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해당 경험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생각하면서 활동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