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대비 7배 트래픽 발생...전국 31곳,통신장애 대비 LTE와 3G 장비등 증설

▲ KT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동안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사진 :KT 제공)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올 크리스마스 이브, 새해맞이 행사지에서 KT고객이라면 통신장애는 없을 전망이다. KT가 연말연시 대비 통신비상작전에 돌입했다.

KT는 연말 특정일을 대비해 전국 31곳에 LTE와 3G 장비, 기지국 장비등을 증설해 트래픽을 분산하고 통화품질을 최적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인파가 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새해맞이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선 통신 트래픽이 몰려 통신장애가 발생하곤 한다. 이 특정날짜 때 평균 무선트래픽은 평상시 대비 7배나 높아진다. 때문에 기지국이 많다 하더라도 무선 트래픽 과부하로 인한 통화 품질 저하는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단골손님이었다.

이에 KT는 내년 1월 3일까지 인파가 몰리는 특정일을 네트워크 안정운용을 위한 집중 감시 기간으로 지정하고 직책자, 기량자 위주로 비상근무자를 편성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전후로 명동과 강남역 등 전국 31개 지역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LTE와 3G 장비 총 2천여식에 대한 트래픽 분산 및 품질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인파가 몰리는 스키장과 정동진 등의 해맞이 명소 40여개 지역을 대상으로 고객들의 휴대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100여식의 기지국 장비도 증설했다. 혹시나 있을 통신 장애에 대비해 과부하 제어방안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KT관계자는 “올해 31곳에서는 특정일, 인파와 상관없이 기존 통화품질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특정일 많은 이들과 통화하면서 즐거운 연말연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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