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 '레네르지 반중력 탄력 크림' 사용 후기

 

[컨슈머와이드-박혜숙 컨슈머에널리스트]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을 고민하던 중, 랑콤 레네르지 반중력 크림을 소개받았다. 반중력 크림, 이름부터 탄력을 확실히 잡아줄 것 같은 느낌에 기대하며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 랑콤 레네르지 반중력 크림

보라색 유리병의 첫 느낌은 ‘고급스럽다’였다. 하지만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에 어울리는 중후한 색상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왜 하필 보라색이었을까?’라는 질문이 생기면서 제품에 대해 검색해보니 보랏빛의 우주 사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랑콤의 연구진은 우주 생물학 전문가인 알렝 콜리지(Alain Colige) 교수와 함께 무중력 상태에서 피부 노화가 빨라지고, 중력 상태에서 피부가 개선되는 것을 찾아냈다고 한다. 우주 생물학에서 영감을 받은 연구팀은 피부 노화에 생물학 매커니즘을 조사했고, 피부 기질 연결 구조를 강화하는 성분인 시아데아 메둘라리스 추출물과 구아노신을 결합시켜 반중력 탄력 테크놀로지TM 기술의 기반이 탄생시켰다고 한다.

▲ 우주 생물학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랑콤 레네르지 반중력 크림

‘아, 우주 생물학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보라색을 선택했구나.’ 이해는 되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그것을 굳이 알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제품 디자인을 보며, 나이든 사람이 쓰는 제품 같다는 느낌을 받아 아쉬웠다.

그럼 크림색은 무슨 색일까? 뚜껑을 열어보니 연분홍 크림이 담겨있었다. 발릴 때 부드럽고 스며듦도 좋았다. 무엇보다 쫀쫀하여 탄력 크림다웠다. 하루하루 피부 장벽이 튼튼해지고 탄력도 되살아나길 기대하며 꼼꼼히 발랐다. 

   

4주간 바르면서 피부가 좀 더 건강해진 느낌을 받았다. 화장품만으로 모든 것이 변하길 기대할 순 없다. 사람마다 원하는 것도 다르고, 화장품 외에 먹는 것, 생활 방식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부에 좋은 것을 먹이는 것, 그 마음으로 바르면서 푸석푸석한 것도 줄어들고 제품명답게 탄력이 조금 좋아진 것을 느낀다. 꾸준히 바르면 피부속부터 건강하게 도와주어 더욱 밝고 탱탱한 피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디자인 ★★★☆☆

가  격 ★★★☆☆

발림성 ★★★★★

흡수성 ★★★★☆

지속성 ★★★☆☆

총  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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