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패션산업종합계획 발표... 서울 패션산업의 글로벌경쟁력 강화,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 등

▲ 서울시는 서울 관광 문화명소, 야외공연장, 버스 정류장 등 서울의 모든 곳이 365일 런웨이가 돼는 등 ‘서울시 패션산업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출처:DDP홈페이지내 갤러리 캡처)

[컨슈머와이드-나인하 기자] 서울시가 열린패션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서울 관광 문화명소, 야외공연장, 버스 정류장 등 서울의 모든 곳이 런웨이가 돼고 시민들이 직접 연출한 ‘열린패션쇼’가 365일 서울 곳곳에서 개최되도록 한다는 것 서울시는 이같은 ‘서울시 패션산업종합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서울시 패션산업종합계획 내용은 차세대인력 양성, 서울 패션산업의 글로벌경쟁력 강화,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 등을 골자로한다.

서울시는 신진디자이너 발굴 오디션, 창작스튜디오 업그레이드 등 차세대 패션인력 집중양성을 위해 신진디자이너 대상 고강도 오디션 ‘서바이벌 패션 K'를 개최해 수상자들의 해외진출, 홍보마케팅 등 적극적인 데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만18세 이상 33세 미만의 협업종사자와 패션관련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 모델리스트(패턴사) 콘테스트도 실시해 국내패션 대기업 인턴십을 비롯 해외패턴 전문학교 연수 등 맞춤형 취업알선도 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패션산업의 글러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패션소와 박람회가 결합된 트레이드 쇼를 개최하고 국내외 쇼룸 설치 등 신진 디자이너의 해외진출도 돕는다. 이를 위해 상해, 자카르타,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신흥 패션위크간 네트워크를 확대해 다국적 디자이너 및 해외바이어 교류를 통해 서울패션위크를 아시아 대표 패션페스티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5년 미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진디자이너 60개 브랜드를 선정해 유럽, 미주 등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해외 유망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내년 4월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도 서울에서 개최해 서울 패션의 글로벌화를 앞당긴다.

서울시는 동대문 패션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DDP 내 이간수문전시장에 신진디자이너 제품 홍보 쇼룸을 운영해 입점브랜드의 공동 마케팅과 브랜딩 제작은 물론 신진디자이너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공동비즈니스 플랫폼 역할도 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세계적인 패션계 명사들과 서울시 패션계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및 운영에 대한 진단 및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는 패션산업 거버넌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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