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CJ오쇼핑이 TV홈쇼핑 중 패션 강자인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고객층에 맞는 패션 트렌드를 분석,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패션을 선도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CJ오쇼핑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복합컨벤션 '드레스가든'에서 ‘2015 패션 리얼웨이’ 패션쇼를 열고 올 겨울 패션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같이 패션쇼까지 열며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은 TV홈쇼핑 중 유일하다.

이날 CJ오쇼핑은 자체 소셜 트렌드 분석도구인 Q서치를 통해, 총 2억1000개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유니크(Unique), 디자이어(Desire), 시크(Chic), 자유(Freedom), 본능(Instinct) 등 올 겨울시즌 주목해야 할 5가지 패션 키워드를 도출, 이에 맞는 26개 브랜드 총 100여개 패션 제품을 패션쇼 무대에 세웠다.

이날 공개된 제품들은 올 겨울 CJ오쇼핑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주력제품들로 올 겨울 유행할 겨울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100여개의 상품을 각각의 브랜드별로 매치된 완성된 패션 밖에 볼 수 밖에 없던 TV홈쇼핑과 달리 이날 패션쇼 현장에서는 란제리부터 아우터, 신발까지 소비자 시선에서 각각의 상품을 매치해 실전 패션 감각을 직접 눈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CJ오쇼핑은 패션쇼 장 외에 이날 참석한 200여명이 직접 패션쇼에서 공개된 상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 상품에 대한 현장 반응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이같은 CJ오쇼핑의 노력과 실험정신이 지금의 패션왕국 CJ오쇼핑을 만드는데 한몫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CJ오쇼핑은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신진 디자이너 육성 후원, 스타일리스트를 내세운 패션 프로그램 도입, 패션 브랜드 글로벌 진출 등 홈쇼핑 업계 ‘최초’ 타이틀을 달며 선도적으로 홈쇼핑 사업을 발전시켜오고 있다. 직접 입고 보지 못하는 TV의 한계로 인해 업계가 반신 반의하던 패션 사업은 이제 전체 매출의 38%까지 상승하는 등 홈쇼핑 주요 카테고리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이인수 CJ오쇼핑 TV사업본부 부사장은 “고객에게 홈쇼핑 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풍부하고 신선한 패션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패션쇼로 2013년에 이어 3회째 이어오고 있다”며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 보장과 차별화가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TV홈쇼핑을 넘어선 다양한 활동을 전개를 통해 고객 만족과 함께 홈쇼핑 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국내 탑모델인 모델 한혜진과 쇼호스트 임세영, 이민웅의 사회로 진행된 ‘리얼웨이’패션에서 공개된 브랜드는 양윤호, 박문희 디자이너의 ‘윤호문희’, 계한희 디자이너의 ‘카이웍스’, 부부디자이너인 스티브J와 요니P의 ’스티브요니 스튜디오’, 이정선 디자이너의 ‘래인바이’, 뉴욕 디자이너 베라왕의 ‘베라왕 인티메이츠’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와이앤케이’, ’나탈리쉐즈’, ’에셀리아’, ’에스기비엔,’, ‘캐서린 말란드리노’, ’포니’ 등 총 26개의 패션 전문 브랜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