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1785매, 1초에 약 30장씩 팔려나가…17일 분량 입장권 올 매진

▲ 인터파크서 경복궁 야간개장 티켓이 발매 10분만에 매진됐다.(사진:옥션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경복궁 가을 야간개장이 시작됐지만 그림의 떡이 되고 말았다. 8일 티켓 판매 시작 10분만에 야간개장 모든 기간 티켓이 팔려나갔다.

이날 인터파크는 오후 2시 `2015년 경복궁 가을 야간 특별 관람` 예매권 일일 수량 1050매를 판매 시작 10분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개장 기간이 17일인 것을 감안하면 10분만에 1만7850매, 1분에 1785매가 순식간에 팔려나간 셈이다.

이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분만에 매진됐다는 것은 누가 암표 등 부정한 행위를 위해 대량으로 구매했기 때문이다”, “구매하려고 했는데 카드결제가 안돼서 못샀다”, “차라리 예매권을 판매하지 말고 현장 판매를 했어야 했다”, “중고나라서 인터넷 암표상 극성을 부리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터파크측은 뜨거운 관심에 주최측은 암표 등 부정한 유통을 우려, 이를 차단하기 위해 예매 당사자는 신분증을 필수 지참해야 한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이달17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개장시간은 저녁 7~10시까지다. 우천시에도 정상 진행되며 구입한 예매권은 당일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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