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조사결과 배출가스 조작 확인되면 연비와 연계성 분석 후 연비 재조사”

▲ 국토교통부,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실로 확인되면 조작과 연비의 상관관계부터 점검한다(사진출처:폭스바겐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조작과 연비의 상관관계부터 점검한다.환경부가 폭스바겐 골프,아우디 A3 등의 배출가스 조사에서 실제 조작사실을 확인하면 연비와의 연계성을 먼저 분석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자동차 배출가스는 환경부 담당, 연비와 안전성은 국토부 담당이다.

5일 국토부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이 확인되면 배출가스와 저감장치, 연비의 상관성을 먼저 분석해 실제 연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면 연비 재검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토부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문제가 대두되자 사정변경에 해당한다며 재조사 방침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연비와의 연계성 등 선행연구가 이뤄져야 제대로 된 연비재검증이 되기 때문에 재조사 시기를 환경부 조사 결과 후로 미뤘다. 올해 연비 조사 대상은 21개 차종으로 이 가운데 연비조사를 통과한 폭스바겐의 아우디 A3, A7이 포함돼 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일부터 폭스바겐 차량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하는 '임의 설정' 장치를 장착했는지 조사를 시작했으며 결과는 다음 달 중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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