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온라인 및 SNS 어린이 키 성장 관련 허위·과대 광고 259건 적발

한국소비자원이 키 성장’, ‘키 촉진’, ‘키 영양제’ 등으로 광고하며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해 259건의 허위·과대 광고를 적발했다.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키 성장’, ‘키 촉진’, ‘키 영양제’ 등으로 광고하며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해 259건의 허위·과대 광고를 적발했다. ⓒ한국소비자원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동생이 먹는데 요즘 키 많이 컸어요라는 구매 후기 또는 체험기를 무턱대고 믿으면 안 된다. 최근 소비자 기만 허위·과대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이 키 성장’, ‘키 촉진’, ‘키 영양제등으로 광고하며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해 259건의 허위·과대 광고를 적발했다.

8일 한국소비자원이 적발한 주요 위반 내용을 보면, 일반식품에 키 성장 영양제, 키크는 영양제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가 192건으로 전체 중 74.1%에 달했다.

인간 성장 호르몬(HGH)의 방출을 자극’, ‘자연적인 뼈 성장과 뼈 강도를 지원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도 45, 17.4%였다. 이어 신장 약’, ‘키 크는 약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는 14(5.4%) 골다공증 예방’, ‘설사가 잦은 아이, 빈혈 증상이 있는 아이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4(1.5%) 건강기능식품임에도 자율심의기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로부터 건강기능식품의 광고·판매에 관한 사전 자율심의를 받았으나, 심의 내용과 다르게 광고 3(1.2%) 동생이 먹는데 요즘 키 많이 컸어요구매 후기 또는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1( 0.4%)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이번 점검 결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된 만큼,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온라인상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확인하고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