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의 첫 번째 콘셉트 스토어에 3년간 130만여 명이 다녀갔다.Ⓒ번개장터
번개장터의 첫 번째 콘셉트 스토어에 3년간 130만여 명이 다녀갔다.Ⓒ번개장터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번개장터의 오프라인 매장 전략을 통했다. 3년간 더현대서울에 입점한 콘셉트 스토어에 13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 제품 구매를 통한 가치소비가 그만큼 활성화되고 있다는 소리다.

19일 중고앱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 20212월 더현대서울에 오픈한 번개장터의 첫 번째 오프라인 콘셉트 스토어의 3년간 누적 방문자 수는 133만 명으로, 1주년 당시 누적 방문자 수(21만 명) 대비 3년 새 6배 이상의 증가했다. 1일 최대 방문자 수는 약 4300명이나 됐다. 이 중 MZ세대 비중은 80%에 달한다.

이처럼 방문객이 몰린 이유는 번개장터의 첫 번째 오프라인 콘셉트 스토어가 국내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스니커즈 300여 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소장 가치를 자랑하는 희소한 상품들을 보기 위해 주말마다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면서 “‘아트월’, ‘콜렉트 월을 통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공간 구성과 정품 인증 신발튀김 드로우 이벤트, 번개케어 정품 검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장에서 가장 고가로 거래된 제품은 2005년 나이키와 미국 유명 디자이너 제프 스테이플이 단 150켤레만 제작한 나이키X스테이플 덩크 SB 로우 NYC 피죤으로 3250만 원에 거래됐다. 단일 모델로 가장 많이 거래된 제품은 총 924건을 기록한나이키 덩크 로우 레트로 블랙이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번개장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2호점을 지난해 4월 오픈했다. 반면 1호점은 계획대로 이달 말 팝업 운영을 종료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옴니채널 거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번개장터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발 빠르게 선점, ‘세상 모든 물건에 가치를, 소비를 지속 가능하게라는 브랜드의 비전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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