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4년 고향사랑 기부금 4개 분야 23개 답례품 선정,  ‘서울마이소울’ 기념품도 포함 내년 2월부터 제공

연간 서울시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 2억 원, 기부 건수 3천 건 달성

서울시의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들 중 일부 (사진:서울시)
서울시의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들 중 일부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지역 사회를 살리는 가치소비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꼽을  있는 '고향사랑 기부제'. 이를 통해 기부하면 답례품을 받는다. 서울시는 내년도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 23개 물품을 선정,  기부의 가치소비 실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한다. 

29일 서울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서울 마이 소울’을 활용한 기념품, 전통주 ‘서울야행’, 전통 색동 문양 다회용 K-에코홀더(커피 슬리브・coffee sleeve) 등을 추가해 23개 물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 기초)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서울시 영등포구 거주자라면 서울시와 영등포구를 제외한 타 시·도 및 서울시 내 타 자치구에 기부 가능하다.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 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 공제받는다.

기부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 오프라인 기부는 전국 농협지점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제공 중이던 답례품에 대한 공급연장 여부와 신규 답례품 선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신규 답례품(목)은 서울의 맛과 멋이 느껴지며 일상 속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상품들로▴(문화・관광 서비스) ‘서울마이소울’ 기념품 ▴(공산품) K-에코홀더(커피 슬리브・coffee sleeve), 원목 마사지 소품, 서울 궁궐 담은 테이블 매트 ▴(농식품) 전통주 ‘서울야행’, 광화문 커피 드립백, 새싹삼 ‘해피힘내삼’ 등 총 7종이다.  

특히, 서울시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마이소울’ 기념품을 굿즈 목록과 공급업체가 확정된 뒤 내년 2월 이후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마이소울’ 굿즈를 제외한 답례품은 내년 1월부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받은 포인트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7일 기준, 연간 서울시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은 2억 원을 돌파했고 3천 건 이상의 기부 건수를 달성했다. 연말정산 전액 세액공제 혜택의 상한선인 10만 원 기부가 전체 기부 건수의 약 70%였다. 

정명이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2024년도 답례품 선정을 통하여 서울시에 기부해주신 분들께 보다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 2024년도에도 서울시는 매력적인 답례품을 공급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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