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상 고객부터 매년 가입 연수만큼 추가 데이터 제공, 가입 월에 1회·최대 30GB

고객 채널에선 ‘장기 우수 고객’ 호칭 적용… 10년 이상 고객에겐 인기 공연 할인 혜택

30년 이상 SKT 고객은 연간 납부 금액 상관없이 T멤버십 VIP 등급 업그레이드

“가입 연수 길면 혜택 커져… SKT 이용이 곧 자부심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

(사진:SKT)
(사진:S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통신의 가치소비를 위해서는 통신 서비스의 질도 중요하지만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중요한 요소다. 또 통신사가 공을 들여 마련한  장기 이용자에 대한 혜택은 해지율 방어에 도움이 된다. 통신 가치소비자들에게 계속 적인 선택을 받기 위해  SKT는 장기 고객을 위한 혜택을 마련해 운영한다. 고객의 선택이 곧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SKT는 내년 1월부터  장기 고객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5년 이상 SKT이용고객을 ‘장기 우수 고객’으로 명명하고 예우하기로 했다.

 ‘스페셜 T’는 SKT 가입 연수가 긴 고객일수록 제공받는 혜택의 규모가 커진다.   우선 5년 이상 SKT 이용 고객에게 매년, 가입 연수만큼의 데이터(1GB 단위)를 추가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는 고객이 가입한 달에 1회 지급되며, 최대 제공량은 30GB이다.

예를 들어, 2017년 6월 가입 고객이면 2024년 6월에 데이터 7GB를 추가로 받게 된다.  2014년 10월 가입 고객은 2024년 10월 10GB, 2025년 10월 11GB를 제공받는다. 추가 제공된 데이터는 이월되지 않는다.

10년 이상 이용고객에게는 시기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오는 1월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제휴를 통해 지정된 인기 공연을 할인해준다. 또 신년 감사인사 문자 메시지와 신년 인사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추첨 제공(10만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SKT의 미래기술체험관 T.um 관람, 역대 챔프전 3회 우승에 빛나는 프로농구 SK나이츠 홈 경기 무료 관람 등도 추진한다.

30년 이상 이용고객은 앞선 혜택에 더해, 연간 납부 요금에 관계없이 T멤버십 VIP 등급을 부여한다. ‘GOLD’ 혹은 ‘SILVER’ 등급에서 VIP로 승급하면 VIP Pick(영화 무료 예매 연3회 등 매달 1개 제휴 혜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VIP 전용 혜택 프로그램), 이마트 상품권 할인 등 직접 혜택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SKT 관계자는 “오랜 기간 SKT를 사용한 고객인만큼 가장 높은 수준의 멤버십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는 5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장기 우수 고객’ 호칭을 사용하는 등 고객 관점에서 응대 언어도 다듬기로 했다. 요금 안내서와 T월드, 고객센터 등에서 ‘장기 우수 고객’ 호칭과 그에 걸맞은 문구를 적용함으로써 장기 고객에 대한 예우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SKT를 오랜 기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SKT를 이용하시는 고객의 선택이 곧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