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펌프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벤츠 E 250이 리콜된다./ 사진: 국토부
연료펌프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벤츠 E 250이 리콜된다./ 사진: 국토부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연료 펌프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벤츠 14개 차종이 리콜된다. 아우디 e트론 GT는 화재 가능성으로, 제이스모빌리티 이티밴은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각각 리콜에 나선다. 이번 리콜 대상은 총 4개사, 20개 차종 1981대다. 브랜드 명성보다 품질에 따라 구매하는 것이 가치소비다. 안전운행에 치명적 지장을 주는 결함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는 구매시 한번 더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제작된 벤츠 E 250 14개 차종 9528대에서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결함으로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2022830일부터 올해 73일까지 제작된 Mercedes-AMG SL 63 4MATIC+ 329대에서는 구동축과의 간섭으로 손상될 경우 구동 불량에 따른 사고 위험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는 지난 14일부터 각각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2022929일부터 올해 23일까지 제작된 아우디 e-tron GT 2개 차종에서는 고전압배터리 기밀 불량으로 수분이 유입되어 경고등 점등 및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인 73대는 판매가 되지 않았다. 아우디도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제이스모빌리티가 판매한 이티밴 910대는 제원 측정위치 오류로 인해 차량 하대 내측치수와 제원통보한 치수와의 차이가 제원의 허용차 범위를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확인됐다. 오는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BMW R 1250 RS 2개 이륜 차종 141대에서는 주간주행등의 광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이 확인돼 1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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