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이커머스의 빅 세일이 시작됐다. 쿠팡, 11번가, G마켓(옥션) 등 이커머스 대표주자들이 11월을 맞아 연중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최근 불경기와 고물가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 가치소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3개사 중 일찌감치 빅세일에 돌입한 곳은 쿠팡이다. 쿠팡은 지난달 31일 하반기 최대 할인 행사인 ‘와우 빅세일’에 돌입했다. 기간은 오는 6일까지다. 대상은 와우회원이다. 할인 혜택은 최대 70%다. 이번 와우 빅세일에는 삼성전자·LG전자·필립스·오뚜기·아모레퍼시픽 등 인기 브랜드 700여 곳이 참여한다. 쿠팡은 합리적인 쇼핑을 돕기 위해 ▲ 다양한 상품을 10시와 18시에 990원 특가 판매하는 WOW 선착순 990 특가 ▲올 하반기 인기 상품을 모아 단 하루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WOW 원데이 빅세일’ ▲ 매일 2~3개 국내외 대표 브랜드를 선정해 즉시할인·쿠폰할인·카드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WOW 브랜드 빅세일’ 등을 비롯해 ▲ 1990원 특가 상품▲반값 할인 상품전을 진행한다.

11번가는 1일 '2023 그랜드 십일절' 행사에 돌입했다.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 할인율을 최대 73%다. 이번 행사에는 ▲오는 10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매일 장바구니 할인 쿠폰 제공 등 매일 최대 1만2000원에 달하는 할인쿠폰 혜택 ▲인기 상품들을 최대 30개씩 모아 특가에 판매하는 타임딜 ▲'2023 그랜드 십일절' 라이브방송 ▲폭스바겐의 인기 전기차 'ID.4' '온라인 모터쇼'▲아마존 십일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출석체크, 친구초대, 상품구매 등의 미션을 수행해 얻은 '물'을 줘 클로버 잎 11개를 모두 키우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인 11클로버'도 진행된다.

G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오는 6일부터 진행한다. 할인 혜택은 무제한 ‘15% 할인쿠폰’ 및 매일 ‘20% 할인쿠폰’ 등 연중 최대다. 빅스마일데이 할인쿠폰은 총 3종으로 ▲ 횟수 제한없이 무한정 제공되는 ‘15% 쿠폰’(최대 1만원까지 할인)▲5만원 이상 구매 시 활용 가능한 20% 쿠폰(최대 3만원 할인, 일반회원은 매일 1장씩,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은 매일 2장씩 제공) ▲대형가전, 노트북, 모바일 등 가격대가 높은 상품군에 유용한 할인쿠폰인 슈퍼쿠폰(4장 지급) 등이다. 이밖에 카드사 즉시할인, 브랜드 전용 중복쿠폰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