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중소기업 협력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맺어졌다. 이마트와 동반성장위원회는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DGB대구은행과 대영채비와 ESG분야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 ESG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기차 충전시설 추가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노력한다.

이마트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기업 ESG 지원을 위해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마트와 동반위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에 관심은 있지만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ESG 전문 교육과 우수기업 인증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중소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총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 평가를 지원하며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도 발급할 예정이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 해외진출 지원사업우대,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이마트가 운영하는 친환경 패키징 설비 지원 등 동반성장프로그램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기반시설 관리업체인 대영채비와 ESG분야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충전시설 추가 확대를 통한 환경 선도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이다. 17일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Net-Zero(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ESG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동반 성장과 지속가능경영에 협력할 것을 협의했다.

대영채비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의 제조와 관리 운영 업체로 본 업무협약을 통해 DGB대구은행과 전기차 충전기기 및 기반시설의 글로벌 시장조사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한 ESG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GB대구은행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추가 확대하기로 했을 뿐만 아니라 시범 점포를 정해 영업점으로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기기 및 기반시설과 관련한 비지니스 정보공유 및 금융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으로, 추가 설치에 과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검토를 거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