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을 추천 축제 담은 서울 축제지도 가을편 발행.. 대중음악축제, 클래식 축제, 무용축제, 역사 축제, 대규모 문화관광 축제 등 수록

다양한 관심과 취향 저격하는 폭넓은 문화예술을 70개의 축제로 즐기는 삶의 가치소비 가능

서울축제지도 스마트서울맵 이미지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23년의 가을을 서울 이곳저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로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의  <서울축제지도> ‘가을편’을 활용해 9월과 10월에 열리는 70개의 축제를 즐기다보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올해 가을을 기억할 수 있을 듯 하다. 

지난 14일 서울시는 <서울축제지도> ‘가을편’을 서울문화포털과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중음악부터 클래식, 무용, 전통·역사, 대규모 거리축제까지 다양한 문화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어 문화 가치소비자, 추억 가치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주요 축제 내용을 보면 ▲노들섬에서 홍대까지 '대중음악' 축제 ▲ 가을의 선율을 담은 '클래식' 축제▲ 몸의 예술을 보여주는 '춤과 무용' 축제 ▲힙하게 즐기는 '전통과 역사' 축제 ▲ 거리에서 즐기는 대규모 '문화관광' 축제로 구성됐다.

대중음악 축제는 노들섬과 홍대 앞에서 열리며 대중가요와 신예뮤지션들의 라이브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2023 서울뮤직페스티벌(9.22.~9.24. 노들섬)>은 ‘대중음악의 모든 것’을 주제로 정상급 뮤지션의 메인공연부터 인디음악, 실용음악까지 대중음악의 모든 분야를 선보이는 축제다. 다양한 정상급 뮤지션의 메인공연(정인, 폴킴, 원슈타인, 송가인, 틴탑 등)과 인디뮤지션 공연(화노×곽태풍, 어나더시즌×이지영, 더 보울스×해서웨이), 6개 대학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합동공연, 음악산업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기간 중 ‘2023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서울’ 도 함께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잔다리페스타(10.5.~10.7. 홍대 벨로주, 무신사 개러지 등)>는 국내외 아티스트와 관객, 기획자, 제작자 사이에 다리를 놓겠다는 취지로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 뮤지션과 해외의 라이징 뮤지션이 참가하는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이다. <플레이 인 인디뮤직 페스티벌 “홍대”(10.13.~10.14. 마포구 레드로드 광장 일대)>는 홍대에서 성장한 인디뮤지션들이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창작곡 공연을 선보이며 홍대 거리문화를 느낄 수 있는 축제다. 

클래식 축제는 서울의 가을을 클래식의 선율로 가득 채울 수 있는 3개의 음악축제로 열린다. <서울두드림페스티벌 2023(9.16.~9.17. 양천문화회관)>은 클래식 타악기부터 대중 타악까지 다양한 타악기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커피와 함께하는 콘서트, 일상생활의 물건들을 활용한 퍼커션 등 이색 공연을 함께 선보인다.  <2023 제3회 서울Y클래식페스티벌(9.17.~9.22. 코스모스아트홀, 서초문화예술회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10팀의 청년예술가들의 클래식 공연을 릴레이로 선보인다.  피아노, 현악앙상블, 목관앙상블, 타악앙상블, 성악,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 <15th SEOUL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2023 서울국제음악제 (10.7.~10.14. 예술의 전당)>에서는 '낭만에 대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낭만시대의 거장 바그너와 브람스, 시벨리우스, 린드버그, 류재준의 음악을 소개한다.  

춤과 무용의 축제는 한국의 무용 예술을 세계에 선보이는 3개의 무용 축제로 개최된다.  현대무용의 혁신적인 작품과 아티스트의 열정적인 공연, 화려한 발레 퍼포먼스와 아름다움, 한류의 열기를 무대 위에서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MODAFE 2023 (제42회 국제현대무용제/ 9.21.~10.15. 국립극장, 아르코예술극장)>는 현대무용단과 안무가들을 소개하는 축제로, 국내 우수 안무가들의 초청작과 신인 안무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16회 K-Ballet World (서울국제발레축제/(9.20.~10.28. 국립극장, 아르코예술극장))>는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 창작 발레 안무가의 우수 레퍼토리, 고전과 현대 발레 갈라공연, 어린이발레, 건강증진 발레체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K-Wave Dance Festival (10.21.~10.22. 세빛섬, 예빛섬)>은 한류 문화의 하나인 '춤'을 주제로 비보이, 팝핀 등의 초청공연, 오디션플랫폼 우수참가자 공연, 랜덤 플레이 댄스, 아마추어 동호회 댄스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전통과 역사 축제는 우리의 오랜 역사를 되새기며 존중하고, 전통예술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9.22.~9.24.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는 2천년 전 한성백제가 남긴 위대한 문화 유산을 토대로 빛 전시와 축하공연, 전통 체험, 만들기 등 볼거리와 놀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2023 서울국악축제(10.13.~10.14. 돈화문로 일대, 돈화문 국악당)>는 국악의 상징성을 보유하고 있는 돈화문 국악로 일대에서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 및 부대행사로 구성된다.<종로한복축제(10.20.~10.22. 감고당길, 송현공원 등)>는 우리 전통 생활문화의 상징인 한복의 멋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16년부터 시작된 축제로 다양한 문화공연, 한복패션쇼,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관광 축제는 신촌, 강남, 광화문 등 도심 속에서 생동감 넘치는 젊음의 문화와 다양성을 경험하고 풍요로운 예술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2023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 축제(9.14.~9.17. 신촌 연세로 일대)>는 지역사회, 세계문화, 대학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대학 응원단 공연, 청년공감토크, 시대별 대학문화와 세계음식 푸드마켓, 전통음악 버스킹과 나라별 전시 등 세계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다. <2023 서리풀페스티벌 (9.16.~9.17. 반포대로)>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고품격 음악중심의 축제로 반포대로에서 전세대가 즐기는 클래식 버스킹, 거리공연, 지상 최대 스케치북, 라이트쇼를 진행한다. <서울거리예술축제 (9.29.~10.1. 서울광장 등)>는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예술 축제로 국내외 거리예술, 서커스,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에서 선보인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들이  삶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지원‧육성하고 안전을 우선으로 문화행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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