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롯데카드가 해외출장이 잦은 법인들을 위한 법인카드를 내놨다. 무기명이라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마일리지도 개인이 아닌 법인으로 통합 적립되기 때문에 항공권 구매 등에 도움이 된다. 또한 지난달 실적 조건에 상관없이 국내외 이용금액 당 적립도 받을 수 있다. 공항라운지 이용도 2회 무료다. 법인도 가치소비를 할 수 있다.

28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 롯데카드는 무기명 카드다. 기존 SKYPASS 마일리지의 경우 기명 법인카드 사용을 통해 임직원 개인 SKYPASS 계정에 마일리지가 적립됐다. 그러나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 롯데카드는 법인등록번호 기반 적립으로 무기명 법인카드 사용을 통해 임직원 다수가 이용해도 법인계정 1개로 적립되어 회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적립된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은 법인 소속 임직원들의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구매 또는 좌석 승급 구매에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 조회/사용 및 유효 기간은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혜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달 실적 및 적립 한도 없이 국내외 이용금액 3천원당 1대한항공 법인 크레딧도 적립해 준다.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은 SKYPASS(스카이패스) 마일리지처럼 적립 후 대한항공 항공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 롯데카드를 마스터 브랜드로 신청하면 국내외 공항라운지를 연 2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여행플랫폼 더라운지앱을 통해 국내외 1200여개 공항라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 해당 프로모션은 연말까지 진행되며 연장 시 재공지 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기업 차원에서 법인 크레딧을 모아서 관리하고, 법인 소속 임직원들이 필요할 때 대한항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출장이 잦은 법인이나 소규모 법인 등 통합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