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이 선사하는 화려한 발레 갈라, 문훈숙 단장의 친절한 해설...오는 9월 12일 15시·19시30분 2차례 공연
백조의 호수 등 유명 발레 작품의 하이라이트 모은 풍성한 프로그램
8월 27일까지 예매해야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오는 9월 클래식 발레 공연으로 가을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23일 세종문화회관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을 통해 오는 9월 12일 세종대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스페셜 발레 갈라 with 문훈숙’ 공연을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후 3시 공연은 보육어린이,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준비 청년,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정, 탈북자,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여건의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행복동행석’으로 전석 운영한다.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프로젝트로서 같이하는 가치, 함께하는 기쁨을 실현한다. 

오후 7시 30분 공연은 누구나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27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9월 천원의 행복 '해설이 있는 ‘스페셜 발레 갈라’ with 문훈숙' 공연은 3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의 무대로 꾸며지며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의 친근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특히 본 무대에는 지난 6월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부터 이현준, 이동탁, 홍향기, 강민우, 손유희 등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수석무용수들이 총출동하여 말 그대로 스페셜한 ‘발레 갈라’를 펼친다.

이번 갈라 프로그램에는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함께 섬세한 동작이 흐르는 ‘백조의 호수’, 모두가 사랑하는 ‘호두까기 인형’부터 우아함과 동화적 감성의 집합체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발레하면 떠오르는 대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장난감 가게 인형들의 아기자기한 움직임이 잔망스러운 ‘인형 요정’, 화려한 도약과 어려운 테크닉으로 무용수의 뛰어난 기량을 엿볼 수 있는 ‘해적’, 그리고 스페인의 열정과 정취가 넘쳐나는 ‘돈키호테’까지 유명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아울러 친숙한 전래동화와 클래식 발레의 절묘한 조화로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초청받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만의 대표 레퍼토리 ‘심청’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천원의 행복은 지금까지 36만 명 이상이 관람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문화 나눔 사업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공연장 문턱을 낮춘 장수 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