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석훈의 사회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밤 풍성한 대극장 무대
오케스트라와 테너, 소프라노, 피아니스트, 첼리스트까지 다채로운 아티스트의 협연 구성

(사진:세종문화회관)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요즘 더워도 너무 덥다. 매일같이 정부가 보내오는 '폭염경보' 문자메세지를 받을 정도다. 이런 무더위를 잊기 위해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영화음악을 들으며 아름다운 한여름밤의 꿈을 꿔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 가치소비자라면 오는 8월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영화와 클래식'을 놓치지 말자. 

31일 세종문화회관은  8월 두 번째 '천원의 행복' 무대 '한여름 밤의 영화와 클래식'을 8월 29일 저녁 7시 30분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천원의 행복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8월 천원의 행복 II <한여름 밤의 영화와 클래식 with 김석훈>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영화를 주제로 ‘한국 영화 음악’과 ‘영화 속 클래식’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휘자 김광현이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신세계>, <변호인>의 OST와 같은 한국 영화 음악과 <밀정>, <미션 임파서블>, <킹스맨> 등 유명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날의 사회자로 나선 배우 김석훈의 해설은 이 모든 무대를 더욱 친근하고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피아노, 첼로, 카운터테너 등 다채로운 협연자들이 대극장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국 영화 음악'에서는 특히 영화 <교섭> OST에는 첼리스트 허철이 재능기부로 무대에 오른다. 또 서울시합창단의 소프라노 허진아의 청량하고 우아한 목소리와 실제 OST에 참여했던 남궁진영의 무대도 함께 볼 수 있다.

'영화 속 클래식' 무대에는 여러 영화에 소개돼 우리에게 익숙한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킹스맨에서 폭발 장면에 삽입돼 웅장한 선율과 같이하던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영화 속 클래식의 대명사인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도 들을 수 있다. 이 작품에는 피아니스트 윤소영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섬세한 연주를 들려줄 것이다. 또 놓칠 수 없는 작품인 영화 파리넬리 속 ‘울게 하소서’는 카운터테너 장정권의 빼어난 미성으로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1천원이다.

티켓 신청은 8월 1일 오후 2시부터 8월 10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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